고공비행 때가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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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공비행 때가 안전하다
  • 최낙중 목사
  • 승인 2016.10.18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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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낙중 목사·해오름교회

비행기가 고공비행 시에는 안전하다. 비행기 사고는 거의 이착륙 시에 일어난다. 이착륙 시는 저속비행을 함에도 불구하고 사고가 많은 이유가 있다.  장애물이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고공에서 고속으로 비행할 때는 사고가 거의 없다. 높은 하늘일수록 장애물이 없기 때문이다.

건강하고 정상에 선 그리스도인이 있다. 가장 높은 곳에 계신 하나님 편에 선 그리스도인이다. 그는 문제를 하나님 편에서 본다. 하나님의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 편에서 생각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말한다. 그들이 바로 선지자이다. 하나님은 그의 종 선지자들에게 항상 미리 보여주거나 말씀을 주신다. 하나님이 일하시는 방법이다.(암3:7)

이 세상에는 두 가지 영역이 있다. 하나님의 영역과 마귀의 영역이다. 하나님이 통치하는 영역에는 평안이 있다. 기쁨이 있다. 감사가 있다. 거기에는 자비와 긍휼이 있다. 그래서 용서를 받고 용서를 한다. 죄로부터 해방이 참 자유이고 평화다. 그러므로 항상 기뻐하며 범사에 감사한다. 이런 그리스도인이 영적으로 고공비행 중에 있는 자이다.

그런데 안타까운 일이 있다. 영적으로 저공비행 중에 있는 자들이 많다. 그들은 사소한 일에도 불평하고 원망한다. 그들 중에는 열등의식에 사로잡힌 자들이 있다. 낮은 자존감에 매인 자들도 있다. 그들은 매사를 사람 편에서 보고 생각하고 말한다. 육신의 생각은 성령을 거역한다. 하나님의 뜻을 따를 수가 없다.(롬8:6~8) 그들은 매사를 이성주의적와 합리주의의 잣대를 댄다.

하지만 우리가 믿는 하나님의 생각은 사람의 생각보다 넓고 크다. 구원에 이르는 믿음이란 한계상황에 갇힌 자기를 부인하고 초월자이신 하나님을 시인하는 것이다. 지혜로운 그리스도인은 7,8월을 경건훈련의 기간으로 삼는다. 휴가도 경건훈련의 한 과정이어야 한다. 우리 그리스도인의 영성은 지상에서 가장 높은 8800m의 에베레스트 산보다 더 높이 떠서 나는 고공비행기여야 한다. 보다 더 낮게 뜬 비행기일수록 장애물도 더 많다. 보다 더 높게 뜬 비행기일수록 장애물은 줄어든다. 더 높은 수준의 신앙은 보다 더 거룩해지는 것이다. 거룩은 ‘순수하다’, ‘깨끗하다’, ‘구별되다’라는 뜻이다. 하나님은 지금 이시간도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고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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