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에 대해 듣지 못한 유대인들에게 복음을!

이스라엘신학포럼, 지난 6일 온누리교회에서 신학포럼 개최 김성해 기자l승인2016.10.10l수정2016.10.10 17:26l136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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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유대교의 정통적인 가정에서 자랐고, 부모님은 저를 유대교 정통학교인 기숙학교로 보냈습니다. 한번은 제가 학교에서 예수님에 대해 질문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학교는 저에게 다시는 예수님에 대해 질문하지 못하도록 했으며 다른 기숙학교로 보냈습니다.”

위 글은 유대인 한 여성이 에레즈 쪼레프 총장(Israel College of the bible)에게 보낸 편지 내용 중 일부이다. 지난 6일 열린 ‘제3회 이스라엘신학포럼’에서 에레즈 쪼레프 총장은 편지 내용을 밝히면서 수많은 유대인들이 예수에 대해 전혀 듣지도 못하고 있는 현실을 전했다.

이스라엘 중앙 통계청의 최근 보고에 따르면 현재 이스라엘 인구는 약 850만 명이며 그 중 약 670만 명(약 70%)이 유대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에레즈 총장은 “670만 명 인구 중 예수를 믿는 유대인(메시아닉)은 약 35,000명(0.05%)으로 비록 소수이지만, 주후 4세기 이후 가장 큰 숫자이자 비율”이라고 말했다.

에레즈 총장에 따르면 현제 이스라엘에 살고 있는 메시아닉 유대인들은 같은 유대인들에게 예수에 대해 증거하고 있다. 그는 “유대인에게 복음을 전하는 외국인들의 역할과 열정을 무시하지 않는다”면서 “하지만 지난 세월동안 그들은 다른 언어, 문화, 사회적 민감함이 결여된 채 유대인에게 접근함으로 인해 오히려 유대인들이 복음을 거부하도록 만들었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에레즈는 또 “사도 시대 이후 처음으로 유대인들이 다른 유대인들에게 예수님에 대해 말하고 있다”며 “같은 유대인인 우리가 이해하는 방식대로 우리의 가족, 이웃, 친구, 지역민들에게 예수님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에레즈 총장은 소셜 미디어로 예수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밝혔다. 그에 따르면 이스라엘 가구 중 99.9%는 고속 인터넷을 즐기고 있으며, 18~35세 연령대의 이스라엘 국민 중 99%가 Facebook 계정을 갖고 있다.

또한 이스라엘은 스마트폰 소유율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국가이며, 개인용 컴퓨터를 보유하고 있는 비율 역시 전세계에서 가장 높다. 이들은 하루 일상 중 60% 이상을 Fasebook, Youtube를 사용하는데 시간을 소비한다. 에레즈 총장은 이와 같은 통계를 복음을 전하는데 적용할 것을 강조했다.


그는 “예수님을 따랐던 최초의 유대인 제자들이 예루살렘에서 복음을 선포한 지 2,000년이 지났고, 그 복음은 한 바퀴를 돌아 이스라엘로 왔다”며 “이스라엘의 모든 이에게 예수님의 메시지를 알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스라엘신학포럼은 에레즈 쪼레프 총장 외에도 권혁승 교수(서울신학대학교 전 부총장), 김진섭 교수(백석대학교 서울캠퍼스 학장), 정연호 교수(University of the Holy Land)가 강사로 나섰다.

‘이스라엘의 독립과 메시아닉 교회의 성장과 비전’이란 주제로 열린 포럼에서 이들은 ‘하나님의 경륜적 관점에서 본 시온주의와 이스라엘의 독립’, ‘이스라엘의 독립과 회복 예언: 에스겔 28:24~26을 중심으로’, ‘이스라엘의 회복과 독립: 예언의 성취와 내재된 하나님의 목적’이란 주제로 각각 발제했다.


포럼에 앞선 개회예배는 김영대 목사(용인 헤몬교회)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부성범 목사(포도나무교회)의 기도, 엔게디 합창단의 특별찬양에 이어 최명덕 교수(조치원성결교회)가 ‘할례자의 구원과 무할례자의 구원’이란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예배는 박동찬 목사(일산광림교회)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신학포럼 주최 측은 “이스라엘신학포럼으로 인해 한국교회가 이스라엘에 대해 바른 이해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며, 한국교회 내 부흥과 성장에 새로운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며 “또한 현장중심의 효율적인 이스라엘신학연구와 한국교회의 이스라엘사역 확대 등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성해 기자  shkim@igood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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