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통일 위한 기독교지도자 육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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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통일 위한 기독교지도자 육성한다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6.10.10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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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통일지도자훈련센터’, 지난 11일 본격 활동…통일지도학 석박사 운영

기독교 건학이념을 설립된 숭실대학교(총장:한헌수)가 기독교통일지도자훈련센터를 설립 운영하기로 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숭실대는 소망교회와 수영로교회, 종교교회, 은평성결교회, 영락교회와 함께 센터 설립에 뜻을 모았다.

훈련센터는 11일 숭실대학교에서 ‘통일목회자준비포럼’을 열어 본격적인 활동을 알렸다. 숭실대 하충엽 교수, 연세대 전우택 교수, 통일한국세움재단 김승연 교수, 평양과기대 정진호 교수, 연변과기대 제이미 킴 교수 등 발제자로 나서 한국교회의 통일 사역 방안에 대해서 발제했다.

훈련센터 초대의장 이철신 목사(영락교회(는 “통일을 위해 사람을 준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센테가 통일의 지도자들이 세워지고 한국교회가 준비된 통일을 맞을 수 있도록 역할을 하겠다”고 전했다.

훈련센터장 하충엽 교수는 “국내외 교회 지도자들과 평신도자, 북한이탈주민까지 기독교 정신에 입각한 창의적 통일 지도자를 양성할 수 있도록 사명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숭실대학교는 올해부터 한국 기독교계로서는 처음으로 기독교 통일지도자학 석박사 과정을 운영 중에 있다.

석박사 과정은 일반대학원 내에 개설됐으며, 한반도 통일을 준비하고 북한 복음화와 남북한 사회통합을 위한 인재양성에 목표를 두고 있다.

현재 기독교학과와 행정학과, 법학과가 협력해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통일선교신학, 성서적 통일신학, 통일국가제도론, 통일법론, 통일경제론, 통일인문학 등 38개 과목이 개설돼 있다. 숭실대는 학내 교수진 외에도 분야별 전문가들을 초청해 교육의 질을 높이고 있다.

올해 학위과정에는 현재 37명의 목회자와 전문직 기독교인들이 재학 중이며, 오는 13~21일 2017학년도 기독교통일지도학 석박사 과정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이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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