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 속에 부흥하는 감리교회 이루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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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 속에 부흥하는 감리교회 이루겠다”
  • 정하라 기자
  • 승인 2016.09.2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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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교 신임감독회장 전명구 목사 당선 소감 밝혀

“저는 ‘신뢰 속에 부흥하는 감리교회’를 이루겠습니다. 목회가 힘들어지고 교회의 신뢰도가 하락하는 가운데, 목회 윤리를 강화하고 연수교육을 활성화시켜 철저한 책임 목회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 신임감독회장에 당선된 전명구 목사

지난 27일 열린 감리교 감독회장 및 감독 선거에서 제32회 총회 감독회장에 당선된 전명구 목사(62·인천대은교회)가 소감을 밝혔다.

전 신임감독회장은 “먼저 이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린다”며, “모든 감리교회 성도들과 선거에 참여해 주신 유권자 여러분, 선거관리위원들에게 감사하며, 선거에 함께 뛰어주신 후보자들에게 진심어린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목회를 하면서 두 가지에 집중했는데, 첫째는 교회 부흥과 부흥운동이었다. 감사하게도 섬기는 교회마다 큰 부흥이 있었고, 전국과 전 세계를 다니며 부흥운동을 했다”며, “더 부흥하는 감리교회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화합과 소통의 자세를 강조한 그는 “중부연회 감독으로 섬기면서 단 한 건의 소송도 없이 화합과 소통으로 연회를 이끌었다”면서 “감리교회를 위기에 몰아넣는 더 이상의 소송은 없어야 한다. 저의 소망은 소통과 화합으로 모두가 마음 편안하게 목회하고, 신앙생활 할 수 있는 감리교회가 되는 것이며 이것만큼은 반드시 이뤄 드리겠다”고 전했다.

공약 사항에 대해서도 반드시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전 신임감독회장은 “공약은 약속이기 때문에 반드시 실천할 것이며, 분기마다 계량화해 수치로 발표해 여러분의 평가를 받도록 하겠다. 인사는 탕평인사로, 인재는 학연을 초월해 전국에서 찾을 것”이라며, “소중한 인재들이 적재적소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신뢰 속에 부흥하는 감리교회’를 이루겠다고 말한 그는 “목회가 갈수록 힘들어지고, 목사와 교회의 신뢰도가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먼저 목회 환경을 개선하고, 다양한 목회지를 개발해 누구나 마음껏 목회하도록 할 것이다. 그리고 목회 윤리를 강화해 철저한 책임 목회를 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어려운 교회와 목회자를 찾아 격려하고, 소외된 이웃을 심방하며 따스한 마음을 전하겠다”며, “심혈을 기울인 공약과 지혜를 모아 더 좋은 감리교회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이제는 주저 없이 과거를 털어버리고, 작은 이익을 내려놓고, 갈등과 분열을 내 던지고, 더 부흥하는 감리교회를 생각하며 우리 모두 힘차게 앞으로 달려가야 한다”며 지속적인 기도와 격려를 요청했다.

한편 전명구 신임감독회장은 인천동지방 인천대은교회를 담임하고 있으며 감리교 전국 부흥단 대표단장, 중부연회 제29대 감독을 역임했다. 현재 협성대 객원교수, CTSTV 인천방송 이사장, 희망나눔가게 서구푸드마켓 대표, 인천광역시기독교총연합회 회장 등으로 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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