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교사 10명 중 7명 ‘김영란법’ 찬성

좋은교사운동, 교사 697명 설문조사 결과…‘행동지침 안다’ 80.5% 이인창 기자l승인2016.09.28l수정2016.09.29 12:33l136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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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일명 ‘김영란법’이 28일 자정을 기해 전격 시행되는 가운데 현직교사들의 10명 중 7명은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독교사단체 좋은교사운동(공동대표:김진우, 임종화)이 현직교사 697명을 대상으로 중앙리서치와 함께 온라인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매우 찬성’ 29.1%, ‘찬성’ 48.5%로 전체 77.9%가 찬성의사를 밝혔다. ‘반대’는 13.3%, ‘매우 반대’는 3.6%에 그쳤다.

찬성 이유에 대해 교사의 37.3%는 ‘학부모와 관계에서 불편한 촌지나 찬조금을 거절할 명분이 뚜렷해지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또 ‘학교의 공사 등을 둘러싼 비리 구조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가 19.2%, ‘상급자와 관계에서 뇌물성 선물을 주지 않을 명분이 뚜렷해진다’가 16.2%였다.

법 시행에 따른 혼란이 적지 않은 가운데서도 교사들은 행동지침을 비교적 잘 알 고 있다고 답했다. ‘교사행동 지침을 매우 잘 알고 있다’가 10.9%, ‘중요한 것은 알고 있다’가 69.6%라고 답하며 법 인지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잘 모르고 있다’는 16.5% ‘거의 모르고 있다’ 3%로 조사됐다.

좋은교사운동은 “김영란법 제정이 투명하고 신뢰받는 교직 사회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으로 기대한다. 부작용이 있을 수 있겠지만 충분한 토론을 통해 시행착오를 개선하고 새로운 질서와 문화를 만들어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인창 기자  tackle21@igood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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