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첫째주 가정예배
상태바
10월 첫째주 가정예배
  • 운영자
  • 승인 2016.09.27 22: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월요일

지치지 않고 승리하는 법

여호수아 11:1~23
찬송 351장

이스라엘의 가나안땅 정복은 단순하게 영토를 확장하는 차원의 전쟁이 아니었습니다. 이 전쟁은 가나안땅에 있던 이방문화와 우상들을 몰아내고 그곳에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거룩한 전쟁이었습니다.
또한 이 전쟁은 단기전이 아니었습니다. 가나안 북부 연합군과의 전쟁은 길고도 긴 힘든 싸움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여호수아는 지치지 않고 초심을 유지했으며 오히려 성숙한 신앙으로 승리를 이끌어냈습니다.  
어떻게 여호수아는 이 오랜 전쟁에서 지치지 않고 끝까지 순종하며 나아갈 수 있었을까요? 여호수아는 모세 곁에서 너무도 생생하게 하나님의 일하심을 목도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는 그 하나님께서 자신에게도 동일하게 일하실 것을 믿고 순종함으로 승리를 경험했던 것입니다.
우리가 이 땅 가운데서 치러야 할 영적전쟁은 결코 단거리 경주가 아닙니다. 단 번에 끝나는 싸움이 아닙니다. 지금도 사탄은 끊임없이 우리를 향하여 우는 사자같이 위협하거나 광명의 천사로 유혹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우리가 이 신앙의 길을 완주하기 위해서는 성경에 등장하는 믿음의 선진들에게 하나님께서 어떻게 역사하셨는지를 바라보고, 동일한 그 하나님께서 앞으로 어떻게 역사하실 지를 기대해야 합니다.
그리고 여호수아에게 모세가 있었던 것처럼 우리에게도 함께 걸어갈 영적 동역자가 필요합니다. 좋은 동역자를 만나게 해달라고 기도하며 내가 다른 형제자매의 좋은 동역자가 되길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초심을 잃지 않음으로 지치지 않고 승리하는 신앙생활을 하게 하소서!

강대석 목사
청운교회

 

화요일

아버지 마음

누가복음 15:11~32
찬송 539장

잃은 아들을 되찾는 아버지 비유는 “돌아온 탕자”란 이름으로 우리에게 많이 알려진 이야기입니다. 아버지의 재산을 가지고 멀리 떠난 둘째 아들, 이 아들을 집밖의 탕자라고 부릅니다. 자신을 사랑하는 아버지의 마음을 몰랐습니다. 또 큰 아들을 집안의 탕자라고 부릅니다. 이 큰 아들도 아버지의 마음을 몰랐습니다. 그저 동생이 재산을 탕진한 것에만 분노했습니다.
오늘 본문은 회개하고 돌아온 자들에게 하나님은 모두 받아주신다는 영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둘째 아들은 이방인, 큰 아들은 유대인을 의미합니다. 또한 본문은 우리에게 아버지는 지나간 과거를 묻지 않는다는 것을 가르쳐줍니다. 사람들은 손가락질 하지만, 우리 하나님은 안아주시고 위로해 주시는 아버지라는 것을 알려줍니다.
오늘 본문을 생각하면서 내 자신이 집밖의 탕자는 아닌지, 집안의 탕자는 아닌지 생각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둘째 아들이 건강하게 돌아온 것만으로도 기쁘고 고마운 아버지 마음입니다. 큰 아들이 동생을 따뜻하게 안아주어서 함께 우애 있게 지는 것이 아버지 마음입니다. 우리는 부모의 마음, 배우자의 마음, 자식의 마음, 형제의 마음, 같은 공동체 속에서 사는 사람들의 마음을 얼마나 아는가 생각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사람마다 저마다 자기입장이 있습니다. 문제는 다른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함으로써 갈등이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본문의 아버지 마음, 즉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한 마음, 공동체를 향한 마음을 헤아릴 줄 아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릴 줄 아는 자녀가 되게 하옵소서.

이승수 목사
양문교회

 

수요일

두려움과 담대함

여호수아 1:9
찬송 370장

두려움과 담대함은 빛과 어두움처럼 상극입니다. 빛과 어두움이 공존할 수 없는 것처럼 두려움과 담대함도 공존할 수 없습니다. 두려움이 있는 곳에 담대함은 사라지고, 담대함이 있는 곳에 두려움은 사라집니다. 염려와 두려움의 문제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닙니다. 창세기 3장을 보면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따먹고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동산 나무 사이에 숨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부르시자 아담이 ‘내가 벗었으므로 두려워하여 숨었나이다’라고 말합니다. 두려움은 죄의 결과입니다.
여호수아 1장을 보면 모세가 죽고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백성들의 지도자로 세워집니다.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백성을 이끌고 가나안에 들어가라고 하십니다. 두려워하는 여호수아에게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오늘 본문 말씀입니다.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 마음을 강하고 담대히 하라. 두려워 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는 말씀은 우리의 선택 사항이 아닙니다. “내가 네게 명한 것이 아니냐 ~”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놀라지 말라. 강하고 담대하라.’는 명령에는 하나님의 약속이 담겨져 있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약속입니다. 모세와 여호수아는 이 사실을 믿었습니다. 그리고 승리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두려움을 담대함으로 바꾸어 쓰신 것입니다. 사람이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으면 아무리 좋은 계획을 가지고 있어도 실행에 옮길 수 없습니다. 두려움은 사탄이 주고, 담대함은 하나님이 주십니다.

•오늘의 기도
주여! 여호수아처럼 약속의 말씀 붙들고 두려움을 담대함으로 바꾸어 승리하게 하옵소서.

이정기 목사
신나는교회

 

목요일

나의 십자가

마가복음 15:16~23
찬송 144장

골고다의 길에서 열네 번째 쓰러지신 예수님은 무릎이 탈골 되어 더 이상 십자가를 메고 걸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로마 군병들은 때마침 그 앞을 지나던 구레네 사람 시몬에게 그 십자가를 대신 지게 합니다. 시몬은 잠시 구경하던 사람 중 한 명에 불과했습니다. 그런 그가 억지로 십자가를 대신 지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그 ‘억지로’가 후일 큰 축복과 영광이 됨을 아십니까? 처음부터 기쁨으로 십자가를 대신 진 것이 아니었음에도 시몬은 큰 영광을 입었습니다. 그는 예수님의 구원 사역에 동참한 자가 되었으며, 예수님의 마지막 모습을 가장 가까이 보고 마지막 말씀을 가장 정확히 볼 수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십자가를 벗어버리고 싶어 합니다. 그 십자가가 자신의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시몬도 처음에는 예수님의 십자가를 자신이 대신 진다는 생각에 불평을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죄 없으신 예수님에게 있어 처음부터 십자가는 예수님의 것이 아니었습니다. 자기 백성의 죄를 위하여 대신 지신 십자가였습니다. 결국 구레네 시몬, 그는 예수님의 십자가가 아닌 자신의 십자가를 졌던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생활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내 십자가를 내려놓으려는 것은 예수님의 십자가 길을 외면한 구경꾼의 신앙으로 전락하는 것입니다. 십자가는 누구 대신이 아니라 바로 나 자신이 져야 하는 내 십자가인 것입니다.
한국교회 앞에 십자가가 놓여 있습니다. 남에게 떠넘기시겠습니까?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 가신 고난의 길을 따르는 자가 되시길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내 삶에 마주하는 어떤 십자가라도 기쁨으로 감당하게 하소서.

유재명 목사
안산빛나교회

 

금요일

여호와 이레의 복

룻기 2:8~13
찬송 453장

하나님은 사람을 통하여 일하십니다. 그 옛날, 사람들은 롯이란 여자를 몰랐지만 하나님은 이미 룻을 알고 계셨습니다.
하나님은 유다 땅의 흉년과 엘리멜렉의 집에 생긴 비극을 통하여 모압 여인 롯을 베들레헴으로 이끄셔서 구원하셨을 뿐만 아니라 그녀를 대 구원의 역사의 주인공으로 사용하셨습니다. 그녀가 모압 땅에서 한 일이라고는 시어머니 나오미를 따라 베들레헴으로 올라 온 것뿐인데 하나님은 이미 그 땅에 유력한 부자인 보아스를 준비시켜 놓으시고 그녀를 위하여 첫째로, 먹을 양식을 미리 준비해 놓으시고 마음대로 보리 이삭을 줍게 하셨으며(룻2:8) 둘째로, 그녀를 다른 소년들로부터 보호해 주심으로(룻2:9) 평안하게 그 땅에 정착하게 하셨고 그 땅에 유력한 보아스를 만나게 하심으로 인간의 모든 욕구를 충족하며 살아가도록 여호와 이레의 복을 베풀어 주신 것입니다. 그녀가 이런 축복을 누린 것은 끝까지 겸손으로 하나님을 섬겼기 때문입니다(룻2:13). 하나님은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실 뿐만 아니라 때가 되면 높여 주신다고 벧전5:5~6절 말씀으로 약속 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끊임없이 선택의 기회를 얻습니다. 선택은 자유입니다. 그러나 여러분 모두가 날마다 끊임없는 선택의 기회에 반드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믿음으로 선택하므로 그 옛날 모압 여인 룻이 하나님께로부터 여호와 이레의 복을 받았던 것처럼 여러분들도 여호와 이레의 복을 날마다 경험하며 살아가시기를 축복합니다.

•오늘의 기도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오늘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선택하므로 여호와 이레의 복을 받게 하옵소서.

이진해 목사
신영통제일교회

 

토요일

소경을 고치시는 예수님

요한복음 9:1~5
찬송 438장

예수님께서는 길을 가실 때 날 때부터 소경 된 한 사람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를 본 제자들은 질문을 합니다.”랍비여 이 사람이 소경으로 난 것이 뉘 죄로 인함이오니이까? 자기오니이까 그 부모오니이까?” 유대인들은 사람의 질병이나 고통은 죄의 대가로 여겨왔기 때문에 이 사람도 그랬을 것이라 생각하였던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 사람이나 그 부모가 죄를 범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라고 하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고난을 통하여도 자신의 영광과 능력을 나타내십니다. 나면서부터 소경으로 태어난다는 것은 매우 불행한 일입니다. 그러나 불행한 인생을 살던 그에게 하나님의 능력을 보게 되었을 뿐 아니라 이를 바라보는 사람들까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여기에서 두 가지 의미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중 하나는 고난을 통하여 하나님이 무엇인가를 하신다는 것과 또 하나는 타인의 고난을 통하여 다른 이들에게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 보일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주님은 “때가 아직 낮이매 나를 보내신 이의 일을 우리가 하여야 하리라 밤이 오리니 그때는 아무도 일할 수 없느니라. 내가 세상에 있는 동안에는 세상의 빛 이로라고 하시며 주님은 계속해서 때가 있는 동안에 하나님의 일을 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이처럼 우리들도 기회는 항상 있는 것이 아니라는 주님의 말씀처럼 소중한 기회를 잃지 않고 주의 일을 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우리에게 오는 소중한 기회를 잃지 않고 주의 일을 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옵소서.

이용태 목사
백석대학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