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 3신]예장 합동 신임 부총회장에 전계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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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 3신]예장 합동 신임 부총회장에 전계헌 목사
  • 손동준 기자
  • 승인 2016.09.27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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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후보 김영우 정용환 목사는 현장에서 탈락
▲ 예장합동총회 첫째날 저녁 임원선거에 앞서 후보자들에 대한 총대들의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이틀째를 맞은 27일, 예장 합동 제101회 총회는 전날 마무리 하지 못한 임원선거를 마저 치르며 회무를 시작했다. 현장 추천으로 새로운 후보를 세워 목사 부총회장 선거를 진행한 결과 전계헌 목사(이리노회, 익산 동산교회)가 상대후보인 나학수 목사(빛고을노회, 광주겨자씨교회)를 따돌리고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전 목사는 총 투표수 1294표 가운데 757표를 얻었다. 나학수 목사의 득표수는 534표에 그쳤다.

전계헌 목사는 “총회장을 잘 보좌하면서 1년 동안 잘 섬기겠다”며 “총신의 아름다운 전통을 이어감은 물론, 총회 질서 회복과 교회의 영성·거룩성 회복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예장 합동총회는 전날 임원선거를 앞두고 기존 목사 부총회장 후보로 등록했던 김영우, 정용환 목사에 대해 탈락 처리했다.

총대들은 김영우 목사에 대해 총신대 재단이사장(등기부 등본 상)과 총장, 서천읍교회 위임목사를 겸임하고 있어 이중직이라며 문제를 제기했고, 정용환 목사에 대해서는 상대후보와의 사전 담합을 문제 삼아 양자 모두를 탈락시키는데 합의했다.

현장에서는 이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았지만 박무용 총회장은 의사봉을 두드리며 처리를 강행했다. 교단 관계 언론사를 운영하는 모 인사가 격렬하게 반대하며 자살시도 소동을 벌이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이어 총회는 후보자 유고시 해당 지역 총회실행위를 통해 후보를 추천해 선거를 진행한다는 선거규정에 따라 제3의 후보로 나학수 전계헌 목사를 후보로 추천했다.

목사부총회장 외에 유일한 경선으로 관심이 모아졌던 부서기 선거에서는 권순웅 목사(평서노회, 주다산교회)가 당선됐다.

이밖에 총회장에는 직전 목사부총회장 김선규 목사(평양제일노회, 성현교회)가 단독 출마해 투표 없이 당선됐고, 장로부총회장에는 김성태 장로(대구수성노회, 한샘교회), 서기 서현수 목사(서전주노회, 송천서부교회), 회록서기 김정설 목사(인천노회, 광음교회), 부회록서기 장재덕 목사(경동노회, 영천서문교회), 회계 양성수 장로(서울노회, 신현교회), 부회계 서기영 장로(대전노회, 대전남부교회)가 투표 없이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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