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1신]박무용 총회장 "결의 순종하여 총회 기강 세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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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1신]박무용 총회장 "결의 순종하여 총회 기강 세우자"
  • 손동준 기자
  • 승인 2016.09.26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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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제101회 총회 개회예배 설교
▲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 제101회 총회가 26일부터 30일까지 충현교회에서 진행된다. 첫날 개회예배에서는 박무용 총회장이 설교를 전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총회장:박무용 목사, 예장 합동) 제101회 총회가 26일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충현교회당에서 개회했다.

143노회 1536명의 총대들이 모인 가운데 열린 개회예배에서는 총회장 박무용 목사가 설교를 전했다. 박 목사는 ‘함께 지어져가는 교회’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총회 기강을 세우기 위해 결의에 순종하는 총회가 되자고 당부했다.

박 목사는 총회 직전까지 파행을 거듭했던 선관위와 총신대 이사회 등의 문제를 직접 거론하면서 “총회를 바르게 세우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다. 총회에서 총의를 모아 결의했으면 그 결정에 따라 순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지금껏 우리는 어떠했는가. 열 번 스무 번 결의를 해도 자신에게 피해가 돌아가면 세상 사법으로 나가 판단을 받았다”면서 “내가 좀 불이익을 받고 손해를 보더라도 총회의 결의를 따를 때 기강과 질서가 세워진다”고 덧붙였다.

박 목사는 또 “지난 100회 총회 임기 동안 몇 번씩 고소고발을 당하고 이로 인해 얼마나 많은 에너지 체력 낭비했는지 모른다”며 “이것이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장자교단의 모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진정 하나님에 속해 있고 합동의 소속감이 분명하다면 오늘 우리총회 이렇게까지 가지 않을 것”이라고 한탄했다.

박 목사는 마지막으로 “모든 짐 내가 다 지고 가고 101회부터 깨끗하게 바로 가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총회와 총신, 이하 모든 산하기관이 이제는 다 잘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총회에서 처리해야 할 여러 현안이 있지만 무엇보다 우리를 돌보시고 지키실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두 손 들 때”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이번 제101회 총회는 오는 30일까지 4박 5일간 진행되며, 첫째 날에는 임원선거와 총회결의시행방해자조사처리위원회, 노회분립보고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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