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도와 인도에 복음의 씨앗을 뿌리고 온 청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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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도와 인도에 복음의 씨앗을 뿌리고 온 청년들
  • 김성해 기자
  • 승인 2016.09.2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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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안교회 청년공동체, 국내 및 해외 선교 사역 마쳐
▲ 영안교회 청년부가 지난 8월 국내외 단기선교를 진행했다. 영안교회 청년부는 낮고 열악한 곳을 찾아가 복음을 전하고 돌아왔다.

영안교회(담임:양병희 목사)는 국내·외로 복음의 씨앗을 뿌리기 위해 교인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사역을 담당하고 있다. 교회는 지난 8월 15일부터 20일까지 5박 6일 동안 전남 완도군에 있는 청산도로 국내 선교를 다녀왔다.

8명의 목회자와 79명의 성도들이 참가한 이번 선교는 마을 전도와 어린이 사역, 이·미용 봉사, 교회 건물 보수 작업 팀으로 나뉘어 사역에 참가했다.

전도 팀은 매일 산남, 남평, 계산, 외동, 내동 마을을 방문해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에게 복음을 전했다. 어린이 사역팀 역시 전도팀과 같은 지역으로 나가 어린 아이들을 만나고,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말씀을 가르쳤다. 

이·미용 봉사팀은 약 30여 명의 노인들을 교회로 초청해 파마, 염색, 커트, 침술 등을 진행했다. 또 화, 수요일에는 마을 경로당으로 직접 방문해 봉사 사역을 펼쳤다. 보수팀은 청산도에 있는 청산교회에서 선교사를 파송한 장도교회의 건물 지붕 페인트칠, 화장실 온수공급, 변기 공사 등을 완공했다. 

선교팀은 또 금요일 저녁, 마을잔치 및 부흥회를 통해 지역 주민들과 저녁식사 및 예배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주민들의 손을 잡고 그들에게 전한 복음이 열매 맺고 널리 퍼지길 바라며 뜨겁게 기도했다. 

청산교회 한정배 담임목사는 “선교팀 청년들이 전도한 영혼들을 품고 밤늦게까지 눈물로 기도하는 모습을 보면서 큰 은혜와 사역에 많은 도전을 받았다”며 “귀한 사역을 위해 청년들을 보내주신 하나님과 영안교회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영안청년공동체는 이보다 앞선 6월 27일부터 7월 8일까지 11박 12일 동안 인도로 해외선교 사역을 다녀왔다. 선교팀은 지난 3월부터 해외 선교 사역을 마음에 품은 작은 기도모임이 교인들과 담임목사에게까지 퍼져 인도 선교를 다녀올 수 있었다. 

30명이 참여한 선교팀은 사역 일정과 지역을 기준으로 3팀으로 나눠 사역했다. 이들은 도착 후 3일째 되는 날부터 인도 내 빈민가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마리아옹 여름성경학교’와 하르노이 현지 교회, 바라방키 시골 교회 전도 사역, 캠퍼스 전도 등을 중심으로 사역했다. 

‘마리아옹 여름성경학교’ 단체는 현지 한국인 선교사가 개척한 공동체로, ‘천지창조부터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주제 삼아 50~100명의 현지인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성경학교 단체 관계자는 “2박 3일간 열리는 수련회를 통해 아이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알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여름성경학교를 마친 뒤에는 사르노이 현지 교회, 바라방키 시골 교회, 캠퍼스 전도 사역이 이어졌다. 특별히 시골 교회 전도에는 현지 청년들이 함께 복음을 전하는 시간도 가졌다. 

선교 사역이 끝날 무렵에는 ‘바라나시 리서치 및 전도, 기도’ 사역을 펼쳤다. 사역팀은 인도 바라나시 지역을 방문한 뒤 그곳에 있는 인도 영혼들을 위해 기도했다. 

인도 선교 사역에 참가한 한 청년은 “하나님이 인도를 사랑하셔서 영안교회 공동체를 향해 가라고 말씀하셨다”며 “인도에 뿌려진 복음의 씨앗들이 반드시 열매 맺어, 그 곳의 영혼들이 주님을 향해 예배드리며 돌아올 거라고 믿는다”고 간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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