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 호텔급 기숙사로 탄생한 '백석대학교 생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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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 호텔급 기숙사로 탄생한 '백석대학교 생활관'
  • 이석훈 기자
  • 승인 2016.09.22 1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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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 숙식의 공간을 넘어 이젠 배움의 공간으로!"

8월 23일 준공식, 지하 1층 지상 15층 규모 최대 1,743명 수용

헬스장 및 카페 등 완비… 컴퓨터 교육 등 방과후 프로그램 운영

 

▲ 지하1층 지상15층 규모로 1,743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백석생활관 전경.

백석대학교 재학생들의 생활공간인 ‘백석생활관’이 약 2년여의 공사 끝에 무사히 완공돼 2학기부터 사용되고 있는 가운데 학생은 물론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백석대학교(총장:최갑종)는 지난 8월 23일 백석생활관 2층 컨퍼런스룸에서 준공식을 가진 후 학생들의 입실이 이어졌으며, 2학기에 입실한 관계로 이번 학기 신청자는 전원 입실하는 특혜를 입었다.

 

호텔 급의 안락한 공간

시설과 수용인원 면에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백석생활관은 호텔 급의 안락한 공간을 뽐내고 있으며, 지난 5월에는 국제기독교대학협의회(IAPCHE) 국제컨퍼런스가 아시아 최초로 이곳에서 열린 바 있다

▲ 백석대학교 생활관 재학생들이 거주하고 있는 2인실 모습.

백석생활관은 지하 1층, 지상 15층 규모의 기숙사로 총 882실에 최대 1,743명의 인원이 수용 가능하다. 기본 2인실 867실, 장애인실 9실(1인실), 2인 게스트룸 2실, 1인 게스트룸 4실로 생활관 모든 방에는 소방안전시설을 비롯해 최고급 에이스침대와 책상, 욕실 비데 등의 편의시설도 갖췄다. 연면적은 지상과 지하를 합쳐 44,959㎡(13,600평)이다.

특히 남학생(3층~6층)과 여학생(7층~15층)을 구분하여 출입구와 엘리베이터부터 분리했으며, 모든 출입문에 카드를 인식해야 통행이 가능하도록 돼있어 외부인의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는 등 안전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실제로 이곳을 다녀간 학부모들은 최고급 자재와 안전시설에 만족해하면서 “딸들도 마음놓고 맡길 수 있게 됐다”고 전하면서 “주말에 굳이 집에 오지말고 시설좋은 생활관에서 공부하고 지내라”고 자녀들에게 말하기도 했다.

1층에는 체력단련실과 최신식 피트니스센터(회원제), 탁구장, 독서실, 식당, 휴게실, 기념품 샵 등의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특히 전문업체가 운영하는 대형식당은 700여명이 동시에 식사가 가능하도록 마련돼 학생들이 언제나 이용할 수 있도록 상시 운영된다.

백석대학교의 오랜 숙원이기도 한 기념품점 ‘SoKuRi’가 마련돼 학교 홍보물품과 생활용품이 판매되고 있다. 처음 시작되는만큼 자체 브랜드는 아직 미흡한 상태이지만 계속적인 개발과 연구로 백석대학교만의 상징물과 기념품을 확보해 나갈 방침인 가운데 기념품점 입구에는 홍보를 위해 물티슈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2층에는 남녀 개인기도실이 마련돼 조용히 기도하고 싶은 학생들의 기도처로 제공되고 있으며, 자율학습실과 2개의 컨퍼런스 룸, 편의점, 북카페, 컴퓨터실, 택배실 등이 있다.

3층부터 15층까지의 각 층에는 198개의 생활실, 휴게라운지 1개, 휴게실 3개가 있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건조까지 가능한 세탁실과 다림질 시설이 마련돼 있다.

 

방과후 프로그램도 운영

백석생활관의 특별한 점은 기숙사를 단순히 숙식만 하는 주거공간의 차원을 넘어 ‘배움과 인성 함양의 터전’으로 만들었다는 것이다. 다양한 방과후 비교과 프로그램의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실효적인 취업능력 향상 등 사회적응능력을 제고하여 변화하는 교육 및 사회환경에 적극 대처한다는 것.

또한 공동체 생활에 필요한 전인적 소양교육을 통해 섬김과 배려의 인성을 함양하고 ‘사람다운 사람’으로 양육하려는 백석대학교의 설립취지에 부응한다는 목적이다.

이와 같이 백석대학교는 재학생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시간을 관리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배움’을 위한 여러 가지 강좌를 준비했다.

먼저 ‘자격증 취득’을 위해 △컴퓨터 활용능력 2급 과정(매주 화,수,목 3시간씩 총 60시간) △회계정보처리 2급 과정(매주 월,화 3시간씩 총 48시간) △파워포인트 응용 교육 과정(매주 월요일 2시간씩 5주간) △한국사 3급 자격증 취득과정(동계방학 중)을 준비했으며 ‘자기계발’을 위한 △글쓰기 컨설팅, ‘건강관리’를 위한 △건강 댄스 등을 준비 중이다.

▲ 생활관 1층에 마련된 휘트니스센터.

이밖에도 창조일자리센터와 함께하는 △취업역량강화 진로지도 프로그램과 인문학·사회과학·문화예술·신앙관련 등의 △교양특강, 성경을 한 눈에 꿰뚫는 성경공부인 △스타트바이블, △국내선교지 탐방 등의 프로그램 등이 마련돼 진행된다.

 

상담전문요원까지 배치

백석생활관은 많은 학생들이 생할하는 곳이어서 특히 안전과 사람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는 가운데 1층 사무실 옆에는 전문상담시설인 ‘생활상담센터’를 마련해 언제든 상담이 가능토록 했으며, 월·화·수요일 저녁에는 전문상담사가 상주해서 학생들의 상담을 돕는다는 방침이다.

다른 기숙사와 차별화되는 것 중 하나는 방학 중에도 이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방학과 동시에 퇴실하는 다른 기숙사와는 달이 신청자에 한해서 방학 중에도 생활관을 사용하여 공부하면서 자신만의 시간을 활용할 수 있다.

▲ 이인영 관장.

백석생활관 이인영 관장은 “백석생활관은 하나님의 사랑을 바탕으로 하여 모든 것을 학생들의 입장이 되어 생각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생활공간으로서의 가치를 담고자 노력했다”면서 “학생들의 입장에서는 일상의 생활, 학습, 교류의 장으로, 부모의 입장에서는 백석대학교의 브랜드 가치와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공간이 되고자 모든 교직원들의 마음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생활관 안에서의 좋은 만남을 통해 인생에서 가장 귀중하고 보람된 대학생활을 만들어 가는 한편 인성교육을 통해 사람다운 사람을 양육하는 요람으로 만들겠다”면서 “부모의 마음으로 정성껏 지도해 기숙사생들이 꿈을 이루는 것은 물론 세상 속에서 따뜻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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