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교회 설립 60주년,한국 최초 개신교 선교사 칼 귀츨라프 기념관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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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교회 설립 60주년,한국 최초 개신교 선교사 칼 귀츨라프 기념관 설립
  • 대구지사
  • 승인 2016.09.1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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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통일한국의 지도자 양성! 시니어타운,대안학교,평생교육원 설립
▲ 교회설립 60주년 예배 전경

‘미래지향적이며, 성령충만하여 생명이 역동하는 교회, 지역사회를 사랑과 봉사로 섬기는 교회, 복음으로 하나되는 통일 한국의 비전을 소유한 교회, 세계로 미래로 나아가는 사도행전적 교회’를 지향하는 교회! 바로 대구광역시 동구 장등로에 위치한 동일교회는 2015년 오현기 목사가 부임한지 1년만에 교회설립 60주년을 맞이하며, 미래를 향한 ‘소망의 60주년 비전’을 선포했다.

60주년 기념사업으로 동일복지재단 설립 및 선교역사관 신설과 한국에 온 최초의 개신교 선교사인 칼 귀츨라프 선교기념관 설립 및 이단상담연구소 개설, 다음세대를 위한 대안학교 프로이데 아카데미 등 대내외적인 21가지의 사업들을 선포하고 수행하고 있다.

주요사업들을 살펴보면, 먼저 교회에서 40분 거리의 성주에 있는 3만5천 평의 수련원에 시니어타운과 대안학교를 조성하고, 재가복지시스템을 도입한 복지재단을 준비 중이다.

대안학교는 대구 시내 교회 신축건물을 활용해 도시형 교육을 시키고, 성주에서는 전원형 교육을 함께 실시하며, 21세기 통일한국시대를 이끌 글로벌 인재를 양성한다.

▲ 권영진대구시장,당회원과 함께 ~

또 주목되는 부문은 동일선교역사관과 도서관이다. 교회건물 구관과 신관을 연결하는 복도의 길이가 약 70미터 정도인데 이 공간을 리모델링해서 1층은 칼 귀츨라프를 중심으로 한 한국교회 및 선교역사 자료전시관을 만들어 외부인들에게도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2층은 성인부터 어린이까지 즐길 수 있는 도서관으로 개방하여, 인근 지역의 최고 시설로 인정받고 있다.

1층 입구에 위치한 동일갤러리카페는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의 카페를 넘어, 국내외 유명한 예술작품들을 전시함으로 지역주민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지역사회 주민들을 위한 또 하나의 사업은 시민강좌로서 ‘DCA(동일크리스찬아카데미)’ 평생교육원 설립이다. 이미 오픈돼 강좌를 시작한 DCA는 선교역사 아카데미와 인문학 아카데미, 상담 아카데미, 음악 아카데미, 목회자 아카데미, 미디어 아카데미 등이 주중에 계속 이어지고 있다.

최근 교회 입구에 일명 ‘이단식별 CCTV’를 설치해 화제를 모은 동일교회는 이단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교회를 넘어 대구지역 교회를 섬기기 위해 교회 내에 이단 연구와 상담 전문기관인 ‘이단상담연구소’를 개설키로 하여, 지역과 한국교회를 위한 섬김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한국교회 선도사업으로 중요한 것은 칼 귀츨라프 선교기념관(고대도선교센터)를 설립하는 것이다. 칼 귀츨라프는 미국의 언더우드와 아펜젤러 선교사보다 53년 앞선 1832년 우리나라에 들어온 최초의 독일 선교사이다. 독일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백석대학에서 교수사역을 하며 칼 귀츨라프 연구에 매진해 온 오현기 담임목사가 한국교회에 있어서의 칼 귀츨라프와 한국 최초 성지인 충남 보령시 소제 고대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성도들과 함께 탐방한 결과 고대도와 자매결연을 맺고 이 사업을 진행 중에있다.

▲ 전교인 고대도 기념 조형물 앞에서~

지난 7월 25일. 칼 귀츨라프의 한국선교 184주년을 기념하는 자리가 ‘칼 귀츨라프, 베를린 그리고 고대도’라는 주제로 귀츨라프의 복음전래지이며 성경 전래지인 고대도 일대에서 마련됐다.

칼 귀츨라프 학회(학회장:오현기 목사)와 고대도마을회, 대구동일교회가 공동개최한 제3회 칼 귀츨라프의 날 행사에는 국내외 신학자와 김동일 보령시장, 정종섭 국회의원(대구 동구갑) 등 250여 명이 참석해 한국 땅을 찾아온 최초의 선교사로서 귀츨라프의 삶을 기렸다.

▲ 제막식 중 오현기목사 멘트

먼저 조형물 제막식이 칼 귀츨라프 기념공원이 조성된 고대도 안항에서 열렸다.

대구동일교회는 교회설립 60주년을 기념하고 칼 귀츨라프의 선교정신을 계승한다는 뜻에서 스페인의 세계적 설치미술가 “후안 갈라이사발”에게 의뢰해 <도시의 기억 베를린(Memoria Urbana Berlin)>이라는 제목의 작품을 설치했다.

갈라이사발의 <도시의 기억 베를린>은 1737년에 완공된 베를린 보헤미아 베들레헴교회 예배당의 형태를 본떠 제작한 작품으로, 베들레헴교회는 칼 귀츨라프를 배출한 베를린선교학교와 고쓰너선교회를 설립한 유서 깊은 교회이다.

이 교회는 제2차 세계대전 중에 폭격으로 훼손되었다가, 1962년 베를린 도시 계획에 의해 완전히 철거되었다. 그 후 2012년 갈라이사발에 의해 원래 교회의 위치에 31m의 철근 조형물로 재탄생했다. 갈라이사발은 대구동일교회의 의뢰에 따라, 베를린에 세워진 이 작품을 5m로 축소 제작하여 귀츨라프를 태우고 온 영국 상선 암허스트호가 정박해있던 고대도 앞바다가 보이는 해변에 설치했다.

▲ 제막식

이어진 학술 심포지엄에서는 귀츨라프의 모국인 독일에서 찾아온 울리히 쇤투베 박사(전 고쓰너선교회 회장)가 ‘베들레헴교회의 국제적 역사’에 대해, 세바스티안 슈톨크 박사(베를린-브란덴부르크학술원 상임연구원)가 ‘귀츨라프와 종교개혁’에 대해 각각 강연했다. 그리고 성현창 교수(백석대)의 ‘칼 귀츨라프의 유교 이해 단편-전인구확(全人矩矱)을 중심으로’에 대한 연구결과도 소개됐다.

백석대학교합창단과 테너 조태진 안선환, 바리톤 안세환, 피아니스트 한보라씨 등이 출연한 기념음악회에서는 최경열 교수의 지휘와 정혜민 박사의 해설로 <거룩 거룩 거룩> 등의 찬양곡과 독일가곡 및 한국가곡들이 연주됐다.

또한 귀츨라프가 한국에 머물 당시 주기도문의 한글 번역이 이루어졌던 역사를 기리며,

▲ 김석원목사, 독일선교사, 제작자 후안 갈라이 사발

국제CCC기도공동체 대표 김석원 목사를 강사로 한 주기도문 사경회가 마지막 순서를 장식했다.

 

백석대학교에서 8년간 학생들을 가르치다가 지난해 초 담임목사로 부임한 오현기 목사는 “하나님께서 부족한 사람에게 귀한 교회를 맡기셨는데 짧은 기간 동안 많은 어려움도 있었지만, 모든 성도들이 한마음이 되어 이단의 세력을 물리치고 교회안정을 찾게 됨을 감사드린다”면서 “복지와 교육에 중점을 두고 21세기 통일한국의 지도자를 양성해 나간다는 목표 아래 어린 학생들부터 잘 키우는 일과 어르신들을 잘 모시는 일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동일교회는 한국 최초의 선교사인 칼 귀츨라프 선교사의 정신을 이어받아 한국교회의 장자교회의 비전을 품고, 한국교회를 선도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60여년 지켜주신 은혜를 가지고, 소망의 60년을 향해 새로운 출발을 선포한다”고 강조했다.

▲ 오현기목사

오현기목사는 정혜민사모와의 사이에 1녀를 두고 있으며 고신대학교(B.A),신학대학원(M.Div)졸업.독일국립 괴팅엔대학교 신학석사과정 수학.독일 국립 베를린 훔볼트대학교 신학박사(Dr.theol). 백석대학교 기독교학부 교수를 역임하고 칼 귀출라프 선교기념신학과 세계관 학회 회장.전문학술지 “신학과 세계관”발행인으로 있다. 저서로서는 *굿모닝 귀출라프 한국에 온 최초의 선교사‘(대한민국학술원 2015우수도서선정) “*한국교회와 선교”.“*그래도 우리는 계속 선교해야한다.성경적,신학적 역사적연구”*Oh, Hyun Ki. Regnum Dei und die Einheit von Korea: Eine Studie über die „Einheitstheologie“ der koreanischen protestantischen Kirchen zur koreanischen Wiedervereinigung unter eschatologischen und missionarischen Aspekten im Vergleich mit den theologischen Stellungnahmen auf dem Weg zur deutschen Einheit,(Cuvillier Verlag :Göttingen, 2007)

(ISBN: 978-3-86727-274-2) 등이 있다.

<이동수 대구,경북 취재본부장>

▲ 드론 촬영 권영진대구시장,이동수아이굿뉴스 본부장.오현기목사동일교회 교인
▲ 고대도가 합창.
▲ 고대도항구
▲ 당회원들 고대도 기념 조형물을 뒤에두고
고대도 기념 조형물
▲ 조형물 제작자에 감사패 전달.
▲ 고대도 이장에 감사패 전달
▲ 비전 트립 앱 제작 헌정.
▲ 선상모습
▲ 찬양대 찬양의 하모니`
▲ 청년부~
▲ 시인과 촌장 하덕규 콘서트 전경~
▲ 정종섭의원외
▲ 제막식앞서
▲ 학술대회및 음악회
▲ 칼 귀츨라프 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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