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 4신] “사드 배치 환영” 총회선언문 발표

지난 7일 폐회, 장종현 직전 총회장에게 교단통합 전권과 총회관 건립 책임 맡겨 이현주 기자l승인2016.09.07 17:36:27l수정2016.09.08 14:34l135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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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총회가 지난 7일 폐회했다. 총대들은 사드배치를 환영하는 내용이 담긴 총회선언문을 채택했다.

“사드 배치는 국가안보를 위해 중요한 결정” 선언문에 포함
한교연-한기총 통합 관련 건은 임원회에 전권 위임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 정기총회가 예정보다 하루 앞당겨 7일 오후 폐회했다. 대신총회는 이번 총회에서 국가안보와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면서 미사일 방어체계인 사드(THADD) 배치 결정을 환영하는 내용의 선언문을 채택했다. 관심을 모았던 한교연과 한기총 통합추진 안건은 임원회에 전권을 위임하기로 결정했다.

총회는 선언문을 통해 “북한이 수차례 핵실험을 통해 살상무기를 개발하고, 장거리 탄두미사일로 세계평화를 위협하는 상황에서 절대자이신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며, 우리나라가 하루빨리 복음으로 하나 되어 이 땅에 평화의 계절이 오기를 소망한다”며 “다시는 이 땅에 전쟁의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국가 안보를 위해 기도하고 한마음으로 나라를 지키는 일에 나설 것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교단 중 최초로 사드배치를 지지하는 내용을 선언문에 포함시켰다. 총회는 “우리나라와 동아시아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사드 배치를 결정한 것을 환영하며, 온갖 유언비어와 왜곡된 정보로 국론분열이 일어나는 안타까운 현실 속에서 국가의 안보와 안위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며 “북한의 핵 포기 없이는 사드 배치 철회도 있어서는 안 되며, 국민 화합을 이루는 일에 앞장서 헌신하는 총회가 되겠다”고 선언했다.

이밖에 △우리 삶의 표준은 오직 성경밖에 없으며, 한마음 한뜻으로 한국교회를 섬기고 소금과 빛의 사명을 감당한다 △미자립, 농어촌, 개척교회가 희망을 가지고 목회할 수 있도록 울타리가 되어주며, 해외선교에 힘써 하나님 나라 확장에 매진한다  △동성애와 이슬람, 차별금지법 등 우리 사회 곳곳을 파고드는 반 기독교 공격 앞에 더욱 성결한 신앙으로 무장하여 교회를 수호하고 세상을 건강하게 지켜 나간다는 내용을 담았다.

총대들은 “성령이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는 명령에 순종하여, 통합 2년 차에 더욱 겸손한 마음으로 기도하고 세상 곳곳에 복음을 전하고 나눔과 섬김을 실천하는 한국교회 모범교단이 될 것”을 약속했다.

지난 2013년 이후 지속적인 교단통합으로 분열의 한국교회에 경종을 울리고 통합의 모범을 보인 총회는 앞으로도 크고 작은 통합을 지속하기 위해 통합전권위원회를 종전대로 유지하고 위원장에 장종현 목사를 추대했다. 또한 장종현 직전 총회장 주력 사업인 총회관 건립도 최종 마무리될 때까지 책임을 다하기로 했다.

총대들은 교단통합과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새중앙교회 박중식 목사와 평강교회 고기홍 목사를 명예총회장으로 추대했다. 총대들은 전원 기립박수로 화답하며 존경의 뜻을 표했다.

한교연과 한기총 통합 관련 안건은 임원회에 위임했다. 한교연 대표회장과 한장총 상임회장 추천의 건 역시 임원회로 위임했다.

임원회가 올린 안건 가운데 여목회자연합회의 총회 산하기구 승인의 건은 부결됐으며, 정책기획실을 설치해 대사회적 메시지를 발표하고 교단의 정책을 개발, 홍보하는 안건은 통과됐다.

신설위원회로는 교정선교위원회와 사회특별대책위원회가 통과됐다. 사회특별대책위원회는 동성애와 이슬람, 차별금지법 등에 대한 대책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대신총회는 지난 5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총회’를 주제로 정기총회를 개회했으며, 임원선거 없이 이종승 총회장을 비롯한 임원 전체를 만장일치 기립박수로 추대했다.

교단통합 2년차를 맞아 올해는 지역 노회 통합이 적극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며, 미자립교회 부흥과 농어촌 교회 발전방안 등 다양한 사업들이 활발히 전개될 전망이다.

이현주 기자  hjlee@igood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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