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 1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총회’ 향한 여정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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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1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총회’ 향한 여정 시작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6.09.05 15:5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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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 정기총회 5일 개회.. 총대 1455명 참석

장종현 총회장 “분열의 한국교회 하나로 만들어야” 개회설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총회’를 위한 여정이 시작됐다.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총회장:장종현 목사) 정기총회가 5일 천안 백석대학교회 백석홀 대강당에서 1455명의 총대가 모인 가운데 개회했다.

이번 총회는 지난해 예장 대신과 백석의 교단통합 이후 1년을 중간 점검하는 시간으로 화합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개회예배 설교를 전한 총회장 장종현 목사는 “통합한지 1년이 된 지금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일이라고 말로만 내세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영광을 받으실 수 있도록 우리가 살고 있는지에 대해서 확인하는 것”이라며 “자신 있게 드릴 수 있는 한 가지는 분열로 얼룩진 한국교회를 하나로 만드는 일은 반드시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일이라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장 총회장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총회를 위해서는 헛된 말로 서로 속이는 일이 없어야 하며, 속이는 자들과 함께 공동체를 파괴해서도 안 된다”고 말했다. 장 총회장이 이 같은 당부를 한 것은 교단 통합 후 1년 동안 여러 말들이 상처를 남기고 오해를 키웠기 때문이다.

지난 고난의 시간을 담담히 간증한 장종현 총회장은 “평생 학교를 세우고 총회 일을 해왔지만 마치 내 자신이 한 것처럼 생각했고, 겸손하지 못했다”고 고백하면서 “세상적인 생각 등 모든 것을 배설물처럼 버리고 영적 지도자로 새로운 삶을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목회자들의 가슴에서 믿음의 말씀이 나와야 하며, 그리스도의 생명을 가진 말씀이 전해져야 성도들이 회개와 용서를 실천한다”고 강조하면서 “우리 총회 안에 회개운동, 나눔운동, 기도운동이 일어나 성경을 토대로 모든 일을 하며, 하나님의 주권 속에서 행하는 총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총회에는 예장 합동과 통합, 기성 총회장이 참석해 축하의 인사를 나눴다. 합동 박무용 총회장은 “우리 총회도 10년 전 개혁과 합한 후 여러 어려움 속에서 10년을 버텼다. 그러나 돌이켜보면 교단 합동은 하나님의 은혜로 되었고, 은혜로 견딜 수 있었다”고 교단통합 경험을 고백하면서 “대신과 백석의 통합도 하나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이룬 것이며, 앞으로도 10년, 20년 하나님 은혜 안에서 화합하는 총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통합 채영남 총회장은 “교단 통합은 정말 잘한 일이고 하나님께서 최고로 칭찬하실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로교회의 통합, 한국교회의 통합에 힘쓰는 교단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단에 대한 교단 간 공동대처를 당부하는 인사도 전해졌다. 기성 여성삼 총회장은 “신앙의 정통성을 지켜온 대신총회와 성결교가 함께 이단이 한국교회에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최선을 다하자”며 “한국교회에 하나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세계교회를 선도하는 건설적인 총회가 되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축사 후에는 1400여 총대가 한마음으로 통성기도했으며, 증경총회장 유덕식 목사가 ‘국가와 민족지도자를 위하여’, 손양도 목사가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위하여’, 구문회 목사가 ‘교단의 부흥을 위하여’, 박요일 목사가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를 위하여’ 각각 특별기도했다.

이어 지난 회기 총회사업에 헌신하고, 교단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들을 대상으로 상패를 수여했다.

첫날 개회예배는 강경원 증경총회장의 축도로 마쳤으며, 성찬예식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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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택목사 2016-09-05 20:11:08
대한민국의 최고의 장로교회총회 대한민국의 가장 은혜로운 총회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총회로 성장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