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가을바람과 함께 ‘기독교 문화공연’ 즐겨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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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가을바람과 함께 ‘기독교 문화공연’ 즐겨볼까
  • 정하라 기자
  • 승인 2016.09.05 10:1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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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볼거리 가득한 기독교 문화 콘텐츠가 찾아온다

오랜만에 만난 가족을 만나 웃음꽃을 피우며, 정겨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민족의 대명절 추석이 다가왔다. 특히 올해 법정 연휴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이지만 연휴 전 이틀 휴가를 내면 길게는 9일까지 쉴 수 있다.
이러한 황금연휴를 맞아 하루쯤은 가족과 함께 지친 마음을 달래고 영성까지 고양할 수 있는 기독교 문화공연을 관람하는 것은 어떨까. 
추석 기간 다양한 콘텐츠를 담고 있는 기독교 문화 공연 및 전시회가 마련됐다. 연령대를 초월해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기독교 문화공연 소식에 귀를 기울여 보자.

▲ 르네상스 시대의 3대 천재화가 중 한 명인 미켈란젤로의 작품을 컨버전스 아트로 새롭게 조명한 ‘미켈란젤로展’이 지난 20일 용산 전쟁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서 개막했다.

르네상스 천재 ‘미켈란젤로’ 조명한다
●‘미켈란젤로展’, 용산전쟁기념관 - 추석연휴 정상개관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를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전시전이 열린다. 르네상스 시대의 3대 천재화가 중 한 명인 미켈란젤로의 작품을 컨버전스 아트로 새롭게 조명한 ‘미켈란젤로展’이 오는 8월 20일 용산 전쟁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서 개막했다.

‘컨버전스 아트(Convergence Art)’란 기존에 캔버스에만 그려져 있던 그림을 조명과 영상 테크놀로지, HD프로젝터 등 첨단 디지털 기술로 재해석한 것을 의미한다. 이번 ‘미켈란젤로展’은 이탈리아의 대표적 조각가, 건축가, 화가, 그리고 시인인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의 삶과 그의 명작을 최첨단 영상기술과 결합해 펼치는 전시회다.

특히 이번 전시는 박물관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공간으로 구성한 ‘뮤제오그라피’ 콘셉트로 제작됐다. 특히 미켈란젤로를 예술가로 성장시킨 메디치의 묘소와 그의 작업실, 성 베드로 성당을 그대로 재현한 공간을 비롯해, 창세기 내용을 바탕으로 그린 시스티나 천장화 ‘천지창조’ ‘최후의 심판’ 등이 컨버전스 아트로 재창조된다. 전시장 한편에는 그가 평생에 걸쳐 심혈을 기울였던 조각 작품도 3D 영상으로 선보이게 된다.

본다빈치㈜의 다섯번째 컨버전스 작품인 이번 전시회는 오는 8월 20일부터 11월 3일까지 진행된다. 이후에는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연장 전시될 예정이다. 시간은 오전 10시~6시(입장마감 17시)까지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로 8시까지 연다. 14일부터 16일까지 추석연휴에도 정상개관한다. 입장권은 성인 15,000원, 학생 12,000원, 아동 8,000원. (문의: 1661-0553)

모두가 특별해지는 가족뮤지컬!
●‘넌 특별하단다’, 프라임아트홀 - 14일, 16일 정상개관

베스트셀러 동화가 뮤지컬로 탄생했다. 가족뮤지컬 ‘넌 특별하단다’가 오는 9월 3일부터 29일까지 신도림 프라임아트홀에서 열린다. ‘넌 특별하단다’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크리스채니티 투데이’가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미국의 동화 작가 맥스 루케이도의 원작을 뮤지컬로 옮긴 것이다.

뮤지컬은 실수투성이 주인공 펀치넬로가 신비한 소녀 루시아와 엘리 아저씨와의 만남을 통해 자신이 특별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서 찾아오는 행복한 변화와 감동을 그린 이야기를 담고 있다. 8명의 실력파 배우들이 펼치는 화려한 안무와 공연은 아이들의 감수성과 예술성을 키워줄 뿐 아니라, 풍성한 볼거리로 어른들에게도 재미와 감동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뮤지컬 ‘넌 특별하단다’는 2012년 김천가족연극제 대상과 최우수연기상의 영예를 거머쥔 작품으로, 전국의 주요 공연장에서 성황리에 공연된 바 있다. 프라임아트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도 3년만의 앵콜 공연이다.

만 24개월 이상, 단체예약은 화~금요일 오전 11시 관람 가능하다. 개인관람은 토요일, 일요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이다. 추석(15일)을 제외한 연휴 14일, 16일 정상개관한다. 정가는 R석 25,000원 VIP석 35,000원. (문의: 02-2111-3525)

‘천국’을 향해가는 순례자의 여정
●뮤지컬 천로역정, 북촌아트홀 - 14일, 16일 정상개관

3년간 600회의 공연을 통해 꾸준히 관객들의 인기를 끌어왔던 연극 천로역정이 뮤지컬로 새롭게 탄생됐다. ‘천로역정’은 세계적인 고전소설로 2013년 국내에서는 최초로 극단에 의해 연극으로 만들어지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깊은 감동과 깨알 같은 유머코드를 담고 있는 이 작품은 상상과 우화를 통해 천국을 향해가는 한 순례자의 고난과 극복의 여정을 담고 있다.

이번에 창작뮤지컬로 제작된 ‘천로역정’은 극중에 들을 수 있는 노래만 총 25곡이 있다. 또한 연극적인 재미가 더해져 관객들의 큰 흥미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천국을 향해 가는 과정에서 경험하는 인간의 다양한 감정과 경험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를 주는 이 작품은 어린이는 물론 온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가족 뮤지컬이다.

‘믿음과 소망의 길에 서다’는 부제를 달고 있는 ‘뮤지컬 천로역정’에는 필그림, 믿음, 소망, 사랑, 아볼루온 등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하며 영적 성장과 진보가 분투와 고난의 과정을 통해 성취된다는 성경적 진리를 담아냈다.

이번 작품의 연출을 맡은 연출가 서은영씨는 “천로역정은 그동안 연극을 통해 많은 이들이 꾸준히 찾는 작품이었는데, 이번 공연은 원작을 거의 그대로 옮겨왔으면서도 뮤지컬로 새롭게 창작해 더욱 재미있고 감동이 있는 작품으로 변신한다”고 밝혔다.

‘천로역정’를 공연하는 북촌아트홀은 창덕궁 옆 골목 안에 소박하게 위치해 ‘뮤지컬 비하인드유’,’뮤지컬 날개잃은 천사’, ‘인성뮤지컬 어사박문수출두요’,’ ‘뮤지컬애기똥풀’ 등을 공연해온 북촌지역 대표적인 문화공간이다.

10세 이상 관람가능하며, 공연 시간은 화목금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3시, 6시에 있다. 추석연휴에는 추석(15일)을 제외한 연휴 14일, 16일 정상 개관한다(단 오후 3시 1회 공연). 전석 35,000원, 상영시간 100분. (문의: 02-988-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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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나거네 2016-09-05 22:39:26
이중 격투기 너는 삼일운동 모러지 거때 피헐닌 자는 십중 아곱은 기독이다 지금 문화도 기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