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동염광교회, 폭염 속 어르신들을 위한 나눔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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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동염광교회, 폭염 속 어르신들을 위한 나눔 펼쳐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6.08.3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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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두 번째 성례헌금, 냉방비 걱정하는 관래 38개 경로당에 지원

서울 도봉구 창동염광교회(담임:황성은 목사)가 유례없는 폭염으로 고생하고 있는 관내 38개 되는 경로당에 냉방비를 지원해 호평을 얻고 있다.

교회는 성찬예식에서 드려진 헌금을 연재해 등으로 어려움을 당한 이웃들을 지원해왔다. 이런 와중에 지난 14일 주일에 드려진 예배에서 걷힌 올해 두 번째 성찬헌금은 경로당에서 노인들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전기료 지원기금으로 사용하게 된 것이다.

선정된 경로당은 도봉구 내 135개 경로당 가운데 아파트 관리비에서 냉방비 지원을 받지 못한 곳으로, 구청 노인장애인과 추천을 받았다.

노인장애인과가 추산한 바에 따르면 7~8월 전기료를 기준으로 100㎡ 이하 규모의 경로당은 20만원, 100~200㎡ 규모는 25만원, 200㎡ 이상은 30만원을 지원햤다. 밤늦게까지 연장 운영하는 폭염쉼터는 10만원을 더했으며 총액으로는 1,005만원에 달했다.

창동염광교회는 매년 세 차례 성례헌금으로 조성된 기금을 ‘신의주 육아원 식량•의료품 지원’, ‘네팔지진 구호기금’ 등으로 사용해 왔으며, 지난 겨울에는 기록적인 한파에 어려워하는 도봉구 거주 저소득층 가정 총 500가정에 긴급난방비 총 2,5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창동염광교회 황성은 목사는 “특별히 어르신들이 많이 모여 계신 경로당에서 전기료 걱정으로 냉방기를 마음대로 쓰지 못한다는 소식을 듣고 경로당의 여름 전기료를 지원하기로 했다”면서 “교인들의 성례헌금이 어르신들에게 무더운 여름의 한줄기 소나기처럼 시원함을 드릴 수 있어 기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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