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지역 문화인들, 백석대에 미술작품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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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지역 문화인들, 백석대에 미술작품 기증
  • 이석훈 기자
  • 승인 2016.08.2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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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이진학 여사·김성열 실장에게 감사패 전달

▲ 왼쪽부터 김성열 천안역사문화연구실장, 김명배 시인의 아내 이진학 여사, 백석대 최갑종 총장.

백석대학교(총장:최갑종) 山史현대시100년관은 지난 25일 오전 11시, 교내 진리관 백석대학교 총장실에서 역사적 가치가 높은 미술 작품을 기증한 김명배 시인의 아내 이진학 여사와 김성열 천안역사문화연구실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기증된 작품은 김화경 화백의 ‘산수화(山水畵)’, 강관옥 화백의 ‘소리’ 등으로, 기증자들은 “천안 지역의 문화 발전과 학생들의 예술을 통한 인성교육, 지역 주민들이 아름다운 미술 작품과 시를 함께 감상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기증을 결정하게 됐다”고 기증 소감을 전했다.

山史현대시100년관 문현미 관장은 “지역사회와 교육을 위해 천안 지역의 대표적인 화가들의 작품을 흔쾌히 기증해 주신 김명배 시인과 김성열 천안역사문화연구실장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증을 계기로 우리 山史현대시100년관과 천안 지역 문화 예술인들의 활발한 교류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증된 ‘산수화’의 김화경 화백(1922-1979)은 동양화가로 천안농업중학교 미술교사를 거쳐 수도여자사범대학 교수를 역임했으며, 입체적인 질감과 대담한 필치로 농가 풍경이나 자연소재를 즐겨 그렸다. ‘소리’의 강관옥 화백(1946-1988)은 천안 출생의 서양화가로 천안시화 동인전을 창립하는 등 천안 지여의 미술과 지역 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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