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회 감독회장 선거 ‘정책발표회’ 없이 치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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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회 감독회장 선거 ‘정책발표회’ 없이 치러져
  • 정하라 기자
  • 승인 2016.08.25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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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회 제6차 총실위 개최…연수원장에 신현승 목사 인준

오는 9월말로 예정된 제32회 총회 감리회 감독 및 감독선거 회장 선거가 ‘정책발표회’ 없이 진행된다.

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전용재)는 제31회 총회 제6차 총회실행부위원회를 지난 24일 감리회본부 회의실에서 열고 이같이 결의했다.

▲ 기독교대한감리회 제31회 총회 제6차 총회실행부위원회가 지난 24일 감리회본부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문성대 선관위 위원장은 “지난 실행위에서 감독회장 및 감독 선거 과정에서 정책발표회를 안하는 것으로 결의하자 일부에서 거센 비판이 나오고 있다”며 정책발표회를 재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총실위 위원들은 “정정에 관련 규정이 없고 후보자간 인원동원을 위한 금품살포 등 불법 선거운동을 막을 수 없다”며 부결시켰다.

대안으로 민간기구 주최로 정책발표회를 추진하는 안과 TV토론회 방식이 대안으로 제시됐지만 안건으로 상정되지 못했다.

이밖에 제주도 지역 투표권자들의 편의를 고려해 제주도에 별도의 투표소를 설치하자는 안건에 대해서는 ‘투표분소’를 설치하는 것으로 결의했다.

또한 지난 4년간 공석이었던 연수원 원장직에는 출석위원 24명 중 19명 찬성으로 신현승 목사가 인준됐다.

신현승 연수원장(59)은 원주고, 감신대, 감신대 대학원, 연세대 신대원을 졸업하고 성부광교회 전도사를 시작으로 성산교회, 화정교회, 한빛교회, 명성교회, 홍천교회, 북성교회, 신애교회를 담임했다.

이밖에 이날 총실위에서는 △도서출판 KMC가 상정한 기독교세계 지원, 도서폐기처분 △본부 내규개정소위원회가 상정한 본부 내규개정안 △연수원이 상정한 계약직 직원 충원 등이 결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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