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회, ‘개척자의 길을 가다’ 주제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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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회, ‘개척자의 길을 가다’ 주제 세미나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6.08.2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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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하고 있는 교회와 선교 현장에서 새로운 사역 가능성을 찾기 위해 대한성공회 서울교구와 브랜든 선교연구소가 함께 ‘선교적 교회, 개척자의 길을 가다’를 주제로 지난 17~18일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영국성공회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교회의 새로운 표현’(Fresh Expression of Church, FxC) 사역에 현황과 개척자 사역과정을 소개하고 한국교회에서의 적용 가능성과 네트워크 구축에 대해 논의하는 기회가 됐다.

주강사로 초청된 조니 베이커는 영국성공회 교회선교회(Church Mission Society) 책임자로 10여 년전 FxC 사역을 시작한 이후 성공회 교회들이 다시금 부흥하고 있으며, 전체 성공회 교회의 25%가 FxC 운동으로 설립된 교회라고 소개했다.

FxC 사역은 ‘변화하는 선교상황에 상응하는 복음의 새로운 토착화를 시도하는 교회들의 다양하고 새로운 도전’을 뜻한다. 영국성공회는 복음을 듣지 못했거나 교회공동체와 함께하지 못했던 노숙자 등 소외계층들에게 더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사역에 집중하고 있다.

조니 베이커 국장은 “지금까지 다채로운 방식으로 개척하며 여러 가지 일을 시작했고 많을 일을 겪었다. 개척자는 은사를 따라 하나님 나라를 위해 마땅히 이 사역에 참여하는 것이 의미있는 일”이라며 5단계 사역단계를 제안했다.

베이커 국장은 첫 번째 ‘알려지지 않은 곳으로 나서기’를 제안하고 현존하는 교회나 목회의 범위를 넘어서 새로운 방식으로 복음을 재해석하는 ‘경계건너기’가 이어져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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