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고 맛있는 밥상을 직접 만드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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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고 맛있는 밥상을 직접 만드는 아이들
  • 김성해 기자
  • 승인 2016.08.2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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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비전, 아동영양교육프로그램 ‘쿡n쑥쑥’ 연합캠프 진행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양호승)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1박 2일 동안, 아동영양교육프로그램 ‘쿡n쑥쑥’에 참여하고 있는 전국의 아동들과 함께 연합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그동안 프로그램을 통해 배운 영양교육을 되새기고 아동 스스로 건강한 밥상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대부도에서 진행된 연합캠프는 지난 2015년부터 ‘쿡n쑥쑥’ 프로그램을 통해 영양교육을 받은 서울 송파, 서울 은평, 선학, 동해 , 무진, 범물, 춘천, 한밭, 정읍복지관에서 총 110명의 아동들이 참여했다.

아이들은 그동안 배웠던 균형 잡힌 식단에 대해 다시 한 번 복습하고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이 골고루 분포된 한 끼 밥상을 스스로 구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구성한 식단 중 한 가지는 아이들 스스로 직접 만들기도 했다.

마지막 날은 그동안 교육을 통해 변화된 자신의 모습을 서로 공유하고, 앞으로의 다짐도 나눴다. 캠프에 참가한 정읍복지관 김재희(가명)양은 “음식을 직접 요리해보니 재미있었고, 친구들과 함께 먹으니까 안 먹던 야채도 맛있게 먹었다”며 “집으로 돌아가면 배웠던 음식들을 또 만들어 먹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특별히 이번 캠프에는 김소봉 셰프가 참여해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보냈다. 김 셰프는 아이들이 직접 만든 요리를 심사하고, 우수 참여 아동에게는 그가 직접 만든 특별 요리를 선물하기도 했다.

김소봉 셰프는 “열심히 참여해준 아이들이 대견하고, 아이들이 만든 요리가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완성도가 높고 맛있어서 놀랬다”고 감탄했다.

월드비전에서는 지난 2015년부터 아동들이 스스로 건강한 음식을 먹는 습관을 길러 튼튼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쿡n쑥쑥’이라는 아동영양교육프로그램을 제작했다. 월드비전은 현재 총 10개의 사업장에서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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