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 16명 출교-제명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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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순복음교회, 16명 출교-제명 결정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6.08.1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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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당기위원회 열어

여의도순복음교회가 교회를 흔드는 반대세력들에 대해 ‘제명’과 ‘출교’ 등 중징계를 결정했다. 교회 원로인 조용기 목사의 설교권을 압박하며 해 교회 행위를 시작한지 만 5년만이다.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이영훈)는 지난 14일 주일 당기위원회를 열고 ‘교회바로세우기장로모임(이하 교바모)’ 소속 장로 16명에 대해 출교와 제명을 결정했다.

교바모는 조용기 원로목사에 대해 악의적인 주장과 고발을 계속해왔으며, 지난해에는 조 원로목사가 퇴직금 200억원을 부당 수령하고, 특별선교비 600억원을 횡령했다며 검찰에 고발했다. 하지만 검찰은 장기간의 수사 끝에 지난 6월 근거 없다며 무혐의 결정을 내렸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교회 내 이권이나 헤게모니를 노려 ‘아니면 말고’ 식의 고소 고발을 일삼는 행태를 뿌리 뽑아야 한다”고 판단했다. 당기위는 “교바모 소속 장로들이 교회의 질서를 문란케 하고 악의적인 언동으로 교회에 불이익을 초래했으며, 교회의 명예를 실추시켰다”고 판단, 전격적인 징계를 결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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