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청년, 하나님께서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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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청년, 하나님께서 하셨다”
  • 김성해 기자
  • 승인 2016.08.17 15: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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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야를 지나서, 한용길 지음 | 샘솟는기쁨

‘광야를 지나서’의 저자 한용길 CBS 사장 역시 ‘꿈꾸는 청년기’를 지냈다. 지난날에 대해 그는 독자들에게 “내 힘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다. 하나님께서 하셨다는 말밖에 다른 말이 필요없었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한용길 사장은 청년의 시기에 음악 PD라는 직업을 택했다. 이후 10여 년 동안 음악 PD로서의 재능을 펼치던 그에게 ‘후배 최연택 기자의 병’이라는 인생의 전환점이 찾아온다. 불교신자였던 후배가 저자에게 연락해서 자신을 위해 기도해달라는 부탁을 한 것.

한용길 사장은 출석하던 교회의 박기서 목사와 함께 후배를 찾아가서 그를 위해 매일 기도하며 말씀을 전했다. 최연택 후배는 저자의 기도와 복음을 빠르게 수용했고, 그가 몸담고 있는 CBS 방송국의 설교를 즐겨 보면서 변화됐다. 후배의 변화되는 모습을 본 한용길 사장은 그 때 하나님께서 자신의 마음에 변화를 주셨다고 간증했다.

“나는 오랜 기간 주님을 믿고 주님을 위해 살겠다고 고백하면서도 영혼 구원에 대해 무심했다. 하나님께서는 연택이의 죽음을 통해 잃어버린 영혼에 대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알게 하셨다.”

이후 한용길 사장은 자신이 몸담고 있는 CBS라는 방송국에서 하나님의 사명을 감
당하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다. 당시 음악 PD였던 그에게 박 목사님은 ‘음악 PD로 사는 것 이상의 사명을 주셨다’며 CBS의 사장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목사님의 조언이 하나님이 주신 비전이라고 생각하며 마음 속에 비전을 품고 살아간다.

하지만 그의 앞길이 마냥 순탄치만은 않았다. 하나님께서는 음악 PD였던 그를 방송국의 편집국장까지는 순조롭게 세워 주셨지만, 사장직 선거 자리에는 패배하게 하셨다. 그는 다시 CBS의 사장이 될 때까지 7년의 기간을 ‘광야의 길’이라고 불렀다.

한용길 사장은 “고난 또한 하나님의 은혜인 것을 깨닫기까지 광야의 길은 몹시 고단하고 힘겨웠다. 하지만 광야의 시간은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가장 큰 축복의 시간이었다”며 저자들에게 고난이 축복임을 깨닫기를 권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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