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겨도 져도 하나님께 감사, 기독 선수들 활약 ‘감동’

열기 더해가는 올림픽…끝까지 ‘기도’ 당부 손동준 기자l승인2016.08.15 16:13:28l수정2016.08.15 16:22l135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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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 양궁 2관왕에 오른 장혜진 선수.(사진출처:장혜진 선수 페이스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고 있는 제31회 올림픽에서 크리스천 선수들이 값진 땀방울을 흘리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여자 양궁의 장혜진. 장 선수는 지난 11일 여자 양궁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수확하며 단체전에 이어 2관왕을 차지했다. 금메달이 확정되는 순간 그녀는 가장 먼저 두 손을 모으고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렸다.

그녀의 기도세리머니는 경기장에 모인 관중들 뿐 아니라 TV를 통해 시청하는 전세계인들에게 진한 감동을 전했다. 장 선수는 경기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도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린다”며 자신의 신앙을 당당히 밝혔다.

▲ 올림픽 2관왕에 오른 양궁의 장혜진 선수는 경기 직후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하나님께, 그리고 기도로 응원한 국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출처: 장혜진 선수 페이스북)

그녀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서도 “사랑하는 하나님께 이 모든 영광을 돌려 드린다”며 “2014년에도 아시안게임이 끝나고 많은 분들의 응원과 기도에 감사 글을 썼는데, 이번 올림픽이 끝나고도 이렇게나 많은 관심과 이쁨을 받아도 되나 싶을 정도로 많은 분들이 이뻐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응원해 주시고 기도해 주신 분들께 이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다”며 “리우 올림픽 금메달은 우리 모두의 것”이라고 감사의 마음을 나타냈다.

이밖에도 우리나라에 첫 번째 메달을 안겨준 여자 유도의 정보경(은메달)과 남자 유도의 간판 안바울(은메달) 등이 월등한 기량을 선보였고, 펜싱의 신아람과 여자하키의 장수지, 복싱의 함상명 등은 메달을 목에 걸지는 못했지만 최선을 다한 경기로 감동을 전했다.

특히 개인종합종목에서 27위로 결선 진출에 실패한 기계체조의 박민수 선수는 경기 이후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번 무대를 가슴에 새기고 다음번 무대를 위해 나아갈 것”이라며 “하나님께 감사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 리우 현지에서 선수들을 응원중인 한국 올림픽 선교위원회 윤덕신 목사가 안바울 선수(유도)를 위로하고 있다.(사진출처:올림픽 선교위원회)

한편 이번 대회에는 203명의 전체 한국 선수 가운데 약 40명가량의 기독선수들이 참가하고 있다. 리우 올림픽 현장에는 윤덕신 목사를 필두로 하는 한국 올림픽 선교위원회가 열띤 기도와 응원을 펼치고 있다. 선교위원회는 기독선수 뿐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기독교인으로 잘 알려진 전 국가대표 빙상선수인 제갈성렬 감독은 “매달을 따는 것만이 성공은 아니다”라며 “매달을 못 따도 하나님은 반드시 금보다 값진 계획을 준비하고 계신다. 선수들이 믿음 안에서 성장하는 시간이 되도록 한국교회가 함께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손동준 기자  djson@igood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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