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이 어렵다고 생각한다면, 꼭 이 책!
상태바
성경이 어렵다고 생각한다면, 꼭 이 책!
  • 공종은 기자
  • 승인 2016.08.11 14: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야기로 풀어가는 성경 파노라마 / 가풍현 지음 / 도서출판 지식공감

평신도들의 성경 해석과 공부를 쉽게 이끌어 줄 길잡이 책이 출간됐다. ‘이야기로 풀어가는 성경 파노라마’. 성경 66권을 이야기식으로 압축하고 요약했다. ‘이번에는 꼭!’ 하고 작심하고 펴 들었다가 일 주일도 못 돼 덮어버리는 그런 책이 아니다.

성경에 기초가 없거나 확신이 없다, 신앙생활은 오래 했지만 성경이 어렵고 잘 모르는 것 투성이다, 성경을 읽었는데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그렇다고 성경의 기초만 다루는 것은 아니다. 성경 66권의 흐름과 핵심을 제대로 그리고 좀 더 깊이 알고 싶거나, 다른 참고 교재로 공부했는데도 여전히 어려운 경우, 성경에 푹 빠져서 영성을 회복하고 변화되기를 원하는 성도들에게도 딱 맞다.

대부분의 성도들에게 성경은 어려운 책. 하지만 가풍현 목사는 “성경은 어려운 것이 아니라 익숙하지 않은 것”이라고 말한다. 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마저 멀어지는 것과 같은 이치다. 성경이 친숙하고 익숙해지면 쉽게 이해된다는 것. 그래서 이야기로 풀어 접근하기 쉽게 했다. 성경 파노라마가 이끄는 대로 따라가기만 하면 된다.

‘평신도를 위한 성경 길잡이’를 자처한 만큼 누구보다, 어느 책보다 쉽고 편하게 공부할 수 있게 했다. 창세기에서부터 역사서와 성문서, 신구약 중간기 시대, 복음서와 사도행전, 바울의 서신과 일반 서신을 거쳐 요한계시록에 이르기까지 짧고 쉽게 정리한 ‘성경의 핵심 줄거리 요약’은 부담스러운 성경과의 거리를 확 좁힌다. 그리고 다른 성경 공부 교재나 성경 통독 교재들이 다루지 못한 각 권별 성경 본문 내용의 흐름을 역사 문화적 상황과 성서지리 자료를 첨부해 하나님의 관점에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핵심이야기를 요약해서 정리했다.

이 책은 궁금하지만 교회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성경에 대한 설명에서부터 시작한다. 성경이 어떻게 성경이 됐는지, 구약과 신약성경은 어떤 과정을 거쳐 정경이 됐는지, 개신교와 가톨릭 성경의 차이는 무엇인지, 히브리어 구약성경과 우리가 사용하는 성경의 구분은 어떻게 다른지에 대한 부분들에 대해서 재미있게 다루었다.

성경을 쉽게 읽는 방법과 성경을 어떤 관점에서 접근해야 하는지 알고 싶다면 45페이지까지는 꼭 탐독해야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