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중국’으로 변한 오산리최자실금식기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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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중국’으로 변한 오산리최자실금식기도원
  • 김성해 기자
  • 승인 2016.07.22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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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8~25일, 제28회 아시아성도방한성회 열려

지난 18일 여의도순복음교회와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 주최로 제28회 아시아성도방한성회가 열렸다. 오는 25일까지 진행되는 아시아성도방한성회는 대만과 중국, 싱가포르 등 세계 12개국에 거주하는 중화권 목회자와 성도 등 2500여 명이 참석했다. 특별히 올해는 일본 목회자 및 성도 30여 명도 참석해 동북아 복음화를 향한 힘찬 행보를 다짐했다.

22일까지 기도원에서 열린 성회는 창세기 말씀을 기반으로 진행됐다. 조용기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와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가 강사로 나서 각각 ‘하늘을 쳐다보라’, ‘승리하는 신앙비결’을 주제로 강의했다.

이영훈 목사는 “절대긍정의 믿음, 기도, 성령 충만, 말씀 충만, 선한 열매, 악을 제하는 삶 등 7가지의 영성이 가장 중요하다”며 “참석한 모든 분들이 세상을 향해 크리스천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다.

성회에는 이재훈 목사(온누리교회), 지형은 목사(성락성결교회), 김정석 목사(광림교회) 등 12명의 목회자가 세미나와 성령대망회 등을 인도했다.

특별히 21일에는 영산수련원 실내수영장에서 침례식을 거행했다. 9명의 성도가 참여한 침례식은 장한업 목사(대만 타이베이순복음교회)가 집도했다. 장 목사는 침례자들에게 “이번 침례식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거듭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침례식에 함께한 중화권 성도들은 축복송을 부르며 9명의 성도들을 축하했다.

침례 받은 먼시엔종 성도(중국 화상교회)는 “침례 받은 이 감격을 직장과 가정 등 생활 속에서 행동으로 표현하며 모범을 보이는 크리스천이 되겠다”며 침례의 감격을 전했다.

같은 날 오전에는 조용기 목사와 이영훈 목사가 중화권 목회자들과 오찬을 나눴다. 대만의 장마오송 목사는 “30년 동안 중국교회에 많은 도움을 주시고 전세계 중화권 교회를 향해 사역의 열정을 보여주신 조용기 목사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조 목사님은 중화권 교역자들의 영적 멘토로 여긴다. 목사님의 열정을 배우길 소망한다”며 친분을 드러냈다.

아시아성도방한성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참석자들의 연령이 낮아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자녀와 동행한 3,40대가 유난히 눈에 띠었다. 성회 관계자는 “교회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3.40대가 늘어났다는 것은 교회 부흥의 희망이자 고무적이다”라며 기쁨을 표했다.

22일 오전에는 여의도순복음교회 13개 대교구와 여의도순복음도봉교회 등 일부 제자교회로 흩어져 구역예배에 참관하며 교회의 조직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아시아성도방한성회 참석자들은 오는 25일까지 한국에 머물며 여의도순복음교회 주일 예배 참석 등 성령 충만과 영적 갱신의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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