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에 16억 8천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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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에 16억 8천만원 '지원'
  • 승인 2001.05.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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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최근 10개 대북지원 민간단체가 실시하고 있는 11개 사업에 대해 지원하기로 한 남북협력기금 53억원 중 월드비전, 유진벨재단 등 기독교계 단체들에 지원된 액수가 16억8천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3일 통일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6억여원의 기금은 올 상반기 동안 지원되는 것으로, 월드비전에 8억3백만원, 유진벨재단에 10억원, 우리민족서로돕기에 8억7천7백만원이 지원되게 된다.

월드비전은 기존의 종자개량사업을 계속 추진하게 되며 농업과학원 본원인 평양 및 대홍단, 정주, 함흥에 대한 온실 12개 동, 망실하우스 40여 동, 농약 및 감자바이러스 검정기계 등을 지원한다. 유진벨재단은 질병퇴치 사업 일환으로 환자 3만명 분의 결핵퇴치 관련 결핵약과 진단키트, 엑스레이 검진차 6대, 온실 및 경운기 등 농업키트를 북한 전역의 13개결핵예방원 및 60개 요양소를 대상으로 지원한다.

우리민족서로돕기는 농업기술협력과 농자재 지원을 신규사업으로 전개하며 평양시 농업과학원 본원 및 5개 시험 협동농장에 대한 경운기 1백대, 트랙터 10대, 콤바인 15대, 이양기 50대 등의 농자재를 지원하게 된다.

공종은기자(jekong@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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