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구세군, 외국인 결핵환자 지원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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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구세군, 외국인 결핵환자 지원 협약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6.07.19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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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대한결핵협회, 안산시, 국립마산병원과 협약식 체결
▲ 한국구세군은 지난 14일 해외 이주민 근로자들을 주 대상으로 하는 외국인 결핵관리 협약식을 체결했다.

한국구세군(사령관:김필수)은 대한결핵협회(회장:경만호), 안산시(시장:제종길), 국립마산병원(병원장 김대연)과 함께 지난 14일 해외 이주민 근로자들을 주 대상으로 하는 외국인 결핵관리 협약식을 체결했다.

현재 우리나라 외국인 거주자는 약 2백만명으로, 체류 외국인이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결핵환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4년 외국인 결핵환자는 1858명으로 전체 4.3%나 된다. 이는 5년간 3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며, 미등록 불법 체류자 20만명 중에 추정환자는 더 많은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런 실태에 향후 4개 기관은 협약에 따라 결핵발견, 예방 및 치료에 대한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취약계층 결핵관리사업을 상호 협력 하에 적극 수행하게 된다. 외국인 결핵환자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 관리에 미흡한 상황에서 정부 중심 결핵관리 체계를 보완하는 의미가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기관들은 우선 외국인 밀집거주 지역인 안산시를 중심으로 결핵예방 교육, 검사 및 진단, 치료지원 등을 추진하게 되며, ‘외국인 결핵환자 치료지원 쉼터 운영사업’을 확대 발전시켜가기로 했다.

또한 안산시에 소재한 구세군 다문화센터에 대한 지원도 활성화돼 이주민 근로자 결핵관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폭적인 지원이 이루어지게 될 예정이며, 앞으로 이주민 근로자들의 결핵 관리 및 예방, 치료 사업이 더욱 활성화 될 것이라 기대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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