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기적’을 보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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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기적’을 보여드립니다
  • 정하라 기자
  • 승인 2016.07.01 1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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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포럼, 기독교영화 특별전 및 찾아가는 영화관 서비스

올해 상반기 기독교 영화계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특히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그린 영화 ‘부활’이 개봉 4주차에 15만 관객을 돌파, 역대 기독교 영화 박스오피스 5위를 달성하는 흥행을 일궜다. 영화 ‘부활’을 비롯해 상반기 큰 인기를 끌었던 기독교 영화를 볼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

▲ 필름포럼은 오는 4일부터 15일까지, 2016년 기독교영화 상반기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와 함께 여름방학을 맞아 교회를 직접 찾아가 영화를 상영하는 ‘찾아가는 영화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서울국제사랑영화제가 운영하는 기독교영화 전용관 필름포럼은 오는 4일부터 15일까지, 2016년 기독교영화 상반기 특별전을 ‘기적을 믿습니다!’를 주제로 연다. 특별전에서는 영화 ‘부활’을 비롯해 ‘미라클 프롬 헤븐’, ‘신을 믿습니까’ 등 다채로운 기독교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영화 전반에는 십자가의 능력을 보여주는 놀라운 치유와 기적의 메시지가 담겨있다. 

지난 3월 개봉한 영화 ‘부활’은 신을 믿지 않는 로마군 클라비우스의 시선으로 바라본 십자가의 기적을 그려냈다. 예수 부활의 증거를 쫒아가는 그의 스토리를 통해 그리스도인들에게는 복음의 능력을 재확인하게 하고, 비종교인들에게는 예수 부활의 의미를 생각하게 만드는 계기가 됐다는 평을 받았다.

민족정신을 말살하려는 일제에 맞서 ‘일사각오’의 정신으로 신앙을 지켜낸 한국 기독교사의 순교의 아이콘 주기철목사도 교회 관객들의 신앙심을 새롭게 고취시켰다. 또한 영화 ‘신은 죽지 않았다’ 시리즈를 제작한 퓨어플릭스(pureflix)는 2015년 미국 기독교 영화 최고 흥행 작품 중 하나인 ‘신을 믿습니까?’를 내놓았다. 기독교에 대한 신뢰를 잃고 있는 이 시대, 삶의 사소한 것부터 실천하는 진짜 믿음에 대해 가르치는 영화다. 

주사랑공동체 이종락목사의 베이비 박스 사역을 미국의 한 젊은이가 주님이 주신 따뜻한 앵글로 담아 낸 영화 ‘드롭박스’는 서울국제사랑영화제 개막작으로 첫 선을 보인 후 지금까지 필름포럼에서 상영되고 있다. 또 영화제 폐막작이자 2016년 퓨어플릭스의 새로운 작품 ‘미라클 프롬 헤븐’은 원인모를 불치병을 앓던 소녀가 불의의 사고를 당한 후 오히려 기적처럼 완치된 애나 빔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가족영화로, 자식을 가진 부모들의 마음을 감동의 눈물로 터치한다.

에릭 리델의 감동적 레이스를 담은 영화 ‘불의 전차’가 국내에 35년 만에 찾아와 지금까지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1924년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중국 선교사로 사역했던 에릭 리델은 오로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뛰었다. 특히 실존인물로 인종적 편견을 뛰어넘기 위해 달렸던 해럴드 에이브라함과 그의 일생을 대비시키면서 극의 박진감을 더한다.

이번 필름포럼 선정 2016년 상반기 기독교영화 특별전에는 단체관객을 대상으로 한 문화 간담회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필름포럼 프로그래머와 문화선교연구원 목회자가 필름포럼 카페와 세미나실에서 영화를 기독교 관점으로 해설하며, 관객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다.

또한 단체 관람객에 한 해 기독교 문화선교 및 한국 기독교 영화 역사특강을 별도로 신청할 수 있다. 필름포럼 극장과 카페에서는 특별전 기간 동안에 관람료는 7천원, 식음료는 20% 할인해 교회 수련회 프로그램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필름포럼은 여름방학을 맞아 교회를 직접 찾아가 영화를 상영하는 ‘찾아가는 영화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상영 가능한 영화는 ‘드롭박스’, ‘싱 오버 미’, ‘신을 믿습니까?’와 ‘4등’으로 현재 극장가에서 상영하는 영화뿐만 아니라, 서울국제사랑영화제 단편경쟁부분 아가페상(대상) 수상작 ‘자전거 도둑’과 ‘시티 오브 레퓨지’ 등이 있다.

특히 동성애자였던 ‘약할 때 강함 되시네!’의 작곡가 ‘데니스 저니건’이 신앙으로 동성애를 극복한 감동의 스토리 ‘싱 오버 미’는 신앙인의 관점으로 동성애를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대안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하다. 찾아가는 영화관에 대한 문의는 필름포럼(02 363 2537)으로 하면 된다.(http://cafe.naver.com/sicff/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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