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백만 교회 개척·10억명 전도 달성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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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백만 교회 개척·10억명 전도 달성하자"
  • 손동준 기자
  • 승인 2016.06.3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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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콜투올 선교전략회의, 27일 한국서 개막
▲ 제25회 콜투올 선교전략회의가 지난 27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했다. 대표대회장 박종순 목사는 개막식에서 환영사를 전했다.

대학생선교회(CCC)창립자 빌브라이트 박사가 제안한 ‘전 세계 5백만 교회 개척, 10억 명 전도’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콜투올 선교전략회의’가 지난 27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했다.

한국에서는 처음 열린 콜투올 선교전략회의는 올해로 25번째를 맞았으며, 현재 150여개나라, 1400여 단체, 4만여 지도자들이 참가하고 있는 ‘콜투올 운동’의 일환이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과 유럽을 비롯해 중국·파키스탄·몽골·베트남·방글라데시 등 전 세계에서 모인 교계 및 선교계·비즈니스 지도자 1800여명이 참석했다.

첫째 날 개회식에서 대표대회장 박종순 목사는 “콜투올 선교전략회의는 10억 명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시작된 운동”이라고 소개하면서 “이같은 회의가 한국에서 열리게 된 것에 감사하고 기쁘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박 목사는 이어 “교회의 많고 적음에 관계없이 우리는 모두 생명을 바쳐 복음을 전해야 한다”며 “한국 교회는 예수의 십자가를 전하다 죽은 이들의 피가 흐르고 있다. 그 고난의 피가 한국 교회의 울타리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회의가 말하고 듣는 단순한 회의가 되지 않길 바란다”며 “선교는 그리스도께서 주신 명령이다. 명령을 거역하는 것은 그리스도의 군사가 할 일이 아니다. 거역하지 말고 미루지 말자. 오늘 여기서 결단하자. 평화의 복음으로 세계를 정복하자. 성령 하나님의 능력을 구하자”고 당부했다.

공동대회장 임석순 목사(한국중앙교회)도 “콜투올은 우리 전략으로 무엇을 성취할 수 있는가를 강조하던 것에서, 삶의 모든 영역에서 드러나는 하나님의 통치에 대한 순종에 초점을 모으는 대회”라며 “하나님의 통치 아래 순종의 자리를 지켜가는 우리 모두가 되자”고 권면했다.

이번 대회는 4박5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며 주제별 프레젠테이션과 영역별 전략회의, 워크숍 및 전문 미팅 등의 순서가 마련된다.

공개행사로 진행되는 저녁집회에는 마크 앤더슨 콜투올 의장을 비롯해 로렌 커닝햄 국제예수전도단 창립자와 폴 에쉴먼 CCC예수영화 프로젝트 책임자 등 세계적인 영적 지도자들이 강사로 나서 말씀을 전했다.

마크 앤더슨 콜투올 의장은 “여전히 복음을 듣지 못하는 환경에 처한 이들이 많다”며 “세계 각지에 제자 삼을 교회를 세울 수 있도록 우리가 함께 나서자”고 당부했고, 폴 에쉬먼 CCC예수영화 프로젝트 책임자는 “전 세계 인구 5천명 이상의 미개척·미전도 종족이 1200여개에 달한다”며 “이들을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모색해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 참석자들은 ‘전 세계 5백만 교회 개척, 10억 명 전도’의 비전을 완수하기 위한‘지상대위임령을 위한 서약서’를 작성한 뒤 대회 마지막날인 1일에 결단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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