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증상이라면 ‘목회 우선순위’ 점검 필요
상태바
이런 증상이라면 ‘목회 우선순위’ 점검 필요
  • 공종은 기자
  • 승인 2016.06.29 10: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페리 노블 목사 ‘번아웃 7가지 경고 사인’ 제시

목회자들에게 드물게 혹은 흔히 나타나는 탈진(번아웃. Burnout) 현상. 심방과 설교, 교육과 행사는 물론 대외적 활동에 이르는 빡빡한 업무에 몰입해 처리하다 보면, 더 이상 돌이킬 수 없는 한계상황에 다다르기도 한다. 그 때는 이미 늦은 상태. 미리 점검하고 회복할 수 있는 전환점을 만들어야 한다.

미국 뉴스프링교회 페리 노블 목사가 ‘번아웃 직전에 있는 교회 리더들을 위한 7가지의 경고 사인’을 제시했다. 이 내용을 문화선교연구원(원장:임성빈 교수)가 번역했다.

페리 목사가 제시한 경고 사인은 △그만두고자 하는 욕구가 점점 더 강해진다. △갇혀 있고 고립돼 홀로 있는 기분이다. △소셜 미디어가 삶의 지배적인 목소리가 된다. △가족들로부터 점점 멀어지고 있다. △다른 사람들을 향한 애정이 감소하고 있다. △옳은 결정 대신에 쉬운 결정을 내리기 시작한다. △내가 마주한 길에서 벗어날 방법이 없다고 믿는다 등 7가지.

“모든 리더들은 그만두고 싶은 욕구를 가져본 적이 있다”고 말한 페리 목사는, “번아웃 상태가 시작되면 포기하고 싶은 욕구가 늘면서 실제로 다른 교회를 기웃거리거나 목회를 완전히 그만두는 것을 고려할 정도로 증가한다”며 그 위험성을 지적한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피 묻은 십자가를 지셨으며, 무덤을 텅 비도록 바꾸실 수 있다면, 그분은 당신의 상황을 취하셔서 그것들을 당신이 구하고 상상하는 모든 것보다도 헤아릴 수 없이 훨씬 더 큰 무언가로 바꾸실 수 있다”면서 늘 기도와 묵상을 통해 예수님과 동행할 것을 당부했다.

문화선교연구원은 “문제는 이런 번아웃 상태가 계속되면서 심각한 상태인지 본인도 자각하지 못하다가 도저히 수습이 어려운 상태가 되어서야 알아차리는 경우도 있다”고 말하고, 7가지 항목 중에 5개 이상 해당되면 사역의 우선순위를 점검해 볼 것을 권고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