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완전 정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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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완전 정복한다
  • 이석훈 기자
  • 승인 2016.06.28 1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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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정신아카데미, 제13차 사명자 비전캠프

지난 20일-22일 백석연수원서 300명 참석

▲ 백석정신아카데미가 주최한 제13차 사명자 비전캠프에는 백석학원 산하 300여명의 학생들이 참석했다.

백석정신아카데미(총재:장종현 박사)가 주최한 제13차 사명자 비전캠프가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완전 정복’이란 주제로 지난 20일부터 20일까지 충남 병천면 소재 백석연수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사명자비전캠프는 백석정신아카데미 사무총장 성종현 교수와 총회 부총회장인 제자교회 유충국 목사를 주강사로 실시했으며, 백석신학교,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생, 기독교학부 재학생 등 자원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첫날 오후 2시 개회한 이번 비전캠프는 성종현 교수가 새벽과 오전, 오후 등 모두 9차례의 강연을 했으며, 유충국 목사가 첫째날과 둘째날 저녁시간 영성집회 및 기도회를 인도했다.

이밖에 시간 시간 찬양과 조별모임이 있었으며, 마지막 시간은 문막평화교회 김재호 목사가 사례발표를 함으로 캠프를 마쳤다.

이번 캠프는 목회자 후보생들에게 백석대학교의 핵심가치인 개혁주의생명신학을 실천함에 있어서 백석학원 산하 신학도들에게 ‘교리를 바르게 가르치고 실천하기 위하여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완전정복’의 필요성을 일깨워주기 위함이다.

또한 기독교 대학으로서 백석학원 산하에 있는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로 하여금 성경과 교리에 대하여 바르게 이해하도록 하는데 일조하며, 백석학원 산하 학생들이 성경과 교리를 바르게 적립하므로 민족 복음화와 세계 복음화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게 한다는 목적을 갖고 있다.

▲ 백석정신아카데미가 주최한 제13차 사명자 비전캠프에 모인 사명자들이 강의에 집중하고 있다.

성종현 교수는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의 형성 배경과 현재 우리의 손에 들려지기까지의 역사에 대해 설명하면서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특히 소요리문답의 구성은 아주 논리적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강조하면서 1-38문은 하나님은 어떤 분이시며 성도는 하나님을 어떻게 믿고 예배하여야 하는지에 대하여, 39-107문은 믿는 사람은 어떤 삶을 영위하여야 하는지에 대한 문답으로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 있다고 전했다.

세분화해 보면 1부는 하나님의 속성과 사역에 대해, 2부는 그리스도와 성령님에 대해, 3부는 삶의 지침인 십계명에 대해 그리고 마지막 4부는 은혜받는 길로 나가는 방법에 대해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귀한 교리 문답서이기 때문에 신학도 뿐만 아니라 성도들은 반드시 공부해야하는 교리문답서라고 강조했다.

성 교수는 이어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어떤 분이시지, 그리고 우리는 그 하나님을 어떻게 예배하여야 하는지에 대해 한 문, 한 문 읽고 답하여 학생들과 호흡을 같이 했다. 가장 먼저 성경은 무슨 책인지, 어떻게 기록 되었는지에 대하여 가르친 다음 성경이 가르치는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해 가르치므로 학생들은 성경적인 성경관, 신관, 특별히 예수님은 어떤 분이신지, 성령님은 어떻게 우리와 함께 하시는지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문답을 한 문, 한 문 읽어가며 자신의 삶을 뒤돌아보며 회개하며 새로운 삶을 결심하는 시간이 됐다. 성도의 삶의 지침인 십게명을 문답으로 공부하며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이며, 그 요구하시는 의도는 무엇인가? 우리는 어떻게 적용하여야 하는가에 대하여 공부하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성도, 신학도가 되어야 함을 결심하는 시간이 됐다.

저녁 영성집회 시간에 ‘사명자의 비전’이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한 유충국 목사는 “사명자로 부름을 받은 사람은 하나님을 향한 비전과 열정을 가지고 사명을 이루기 위해 자신의 욕심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면 사명자의 길은 하나님이 열어 가신다”며, 자신의 간증을 통해 하나님이 일하심을 증거했다.

유 목사는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은 세상 사람들이 행동할 때 따르는 3대 원리인 ‘편리, 유익, 쾌락’ 이러한 것이 오지 않아도 행동하는 사람이 바로 사명자이며, 이러한 사명자의 삶이 어떠한 삶인지 말씀을 통해 보여주었다. 사명자는 먼저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고 첫사랑을 회복해야 하며, 죄의 용서를 받고 성결하게 살아야 하고, 더 이상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자발적인 헌신으로써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둘째 날 저녁에는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라면 어떻게 이 세상에서 승리할 수 있는지에 대해 말씀을 증거했다. 유 목사는 세상이 바라보는 행복의 가치가 우리를 가장 행복하게 해주는 것이 아니라, 말씀을 통해 무엇이 행복한 사람인지를 전했다. 우리는 구원을 얻은 백성이고 하나님께서 나를 도우시는 방패가 되시며, 이 길은 지름길이 아니어서 더디고 느리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나를 단련시키시는 길이며 결국 대적이 내 앞에 무릎을 꿇을 것이라는 것임을 보여주신다는 것이다.

즉, 사명자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하나님이 주시는 비전을 가진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라고 강조했으며, 말씀을 들은 캠프 참가자들은 ‘사명자 비전캠프’에서 하나님이 주신 사명자의 비전을 새롭게 발견하고, 다시 도약하는 발판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캠프 마지막 시간에는 교회에서 소요리문답을 세 번째 가르치는 김재호 목사의 사례발표가 있었다. 김 목사는 교회에서 소요리문답을 가르친 다음 성도들의 신앙과 삶이 어떻게 달라졌는지에 대하여 사례를 들어가며 발표하여 참가자들에게 큰 도전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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