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가진 모든 것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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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가진 모든 것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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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6.07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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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하나님을 사랑하라

유대인들은 학교에서나 가정에서나 그들의 2세를 하나님의 증인으로 세우기를 원하며 하나님의 증인다운 삶을 사는 2세로 세우는 교육을 성취하기 위하여 끊임없이 연구하며 노력한다. ‘하나님의 증인’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라’ 정의하고, 2세들에게 하나님을 사랑하는 방법을 가르친다. 신명기 6장 5절을 읽어보면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하였는데, 이 말씀은 ‘너의 마음의 모두를 가지고 그리고 너의 생명의 모두를 가지고 그리고 네가 가지고 있는 모든 힘을 가지고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가르침이다. 지난 호에서 우리는 ‘마음과 뜻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말씀을 간략하게 살펴보았다.

오늘 우리는 ‘너의 힘의 모두를 가지고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말씀을 살펴보려고 한다. 본문에서 ‘힘’이라는 말은 ‘재능,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즉 네가 가지고 있는 ‘재능 또는 능력’의 모두를 가지고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말이다. 하나님은 사람을 세상에 보낼 때 누구에게나 남다른 재능, 그만이 가지는 재능을 주어서 보냈다고 탈무드는 말한다. 하나님은 누구에게나 재능을 주셔서 그 재능으로 하나님을 섬기게 하셨다는 것이다. 사람은 하나님이 자기에게 맡겨주신 재능이 무엇인지 찾는 것이 아주 중요한다. 누구든지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여 그 재능 안에서 그 재능을 가지고 그 재능을 총동원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면 된다.

그것이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는 것이다. 돈이 있으면 돈으로 다른 사람을 종처럼 부리지 말고 그 돈 모두를 가지고 하나님을 사랑하며 사람을 얻는데 사용하라는 것이며, 권력이 있으면 권력으로 남을 해치는 것이 아니라 그 권력을 가지고 하나님을 섬기고 사람을 섬기는데 사용하라는 것이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능이 무엇이든 그것을 가지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것이다.

이제 신명기 6장 5절을 다시 한 번 읽어보며 하나님을 어떻게 사랑하여야 하는지에 대하여 깊이 묵상하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다. 히브리어 성경으로 신명기 6:5을 읽어보면, ‘너의’라는 말과 ‘모두를 가지고’라는 말이 세 번 반복하여 나온다. 물론 한글성경도 ‘다하고(여)’는 세 번 반복하여 나온다. 이처럼 같은 어구를 반복한 이유는 강조를 위함이다. 성경은 ‘다른 사람의 것이 아닌 너의 것’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말씀이다. 남의 것을 빼앗아 그것을 가지고 하나님을 섬기는 것은 잘못이다.
사무엘하 12장을 읽어보면, 부유한 자와 가난한 자 이야기기 나오는데, 한 동리에 가난한 자와 부한 자가 함께 살고 있었다. 부유한 자의 집에 소, 양, 염소, 낙타 그리고 종들이 많이 있었다. 그러나 매우 가난한 집에는 오직 양 한 마리가 유일한 재산이었다. 어느 날 부유한 집에 손님이 찾아오자 부자는 종들을 불러 가난한 집으로 보내 그가 가지고 있는 유일한 재산인 새끼 양 한 마리를 빼앗아와 그것으로 별미를  만들어 그 집에 온 손님을 풍성하게 대접하라 하였다. 이 이야기는 다윗 왕이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를 빼앗아 아내로 맞아들인 후, 하나님께서 궁중 선지가 나단을 다윗 왕에게 보내 왕으로 하여금 자신의 죄를 깨닫게 하기 위하여 들려준 성경 말씀이다. 성경은 가르치기를 ‘그것은 하나님을 업신여기는 것이고 악을 행한 것이라’ 하였다.

유대인들은 이 말씀을 인용하면서, 하나님을 사랑하여야 하는데 반드시 자기의 것을 가지고 사랑하라고 가르친다. 그리고 자기의 것 가운데서도 가장 좋은 것, 자기가 가장 아끼는 소중한 것을 모두 사용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가르친다. 그리고 본문에서 ‘다하여’ 사랑하라 하였는데, 이 말은 ‘모두 안에서’, ‘모든 것을 가지고’ 그리고 ‘모두에 의하여’라는 말이다. 이 말씀은 ‘마음’과 ‘뜻’과 ‘힘’이 각기 가지고 있는 ‘모든 범위와 능력 안에서, 그 모든 능력을 가지고, 그 모든 능력을 총 동원하여’라는 말씀이다.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쉽게 말하는데, 이 말씀을 다시 한 번 묵상하면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우리의 자세를 조용히 살펴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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