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주년 맞은 사랑의교회, “이제는 일터 선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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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주년 맞은 사랑의교회, “이제는 일터 선교다”
  • 손동준 기자
  • 승인 2016.06.0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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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5일 창립기념 선교컨퍼런스 개최
▲ 사랑의교회가 지난 4~5일 창립 38주년을 기념해 G'LOVE 선교컨퍼런스를 개최했다.

한국 제자훈련 운동의 주역으로 꼽히는 사랑의교회(담임:오정현 목사)가 창립 38주년을 맞아 제자훈련의 새로운 모습으로 ‘일터 선교사’의 사명을 선포했다.

사랑의교회는 지난 4일 새벽예배를 시작으로 창립 38주년 기념 G'LOVE 선교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일터로, 세계로, 사랑으로’를 주제로 열린 이번 컨퍼런스는 1박2일간 진행된 가운데, ‘온세대 연합선교주일예배’와, ‘글로벌 문화축제’, ‘선교컨퍼런스 그림공모전’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제자훈련2.0 일터선교사’ 파송예배에서는 하형록 목사(팀하스 회장)가 설교를 전했다. 하 목사는 ‘한국과 세계의 일터로 가자(느 1:3~4)’라는 제목의 메시지에서 “사명이 생명보다 중요하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서 이곳 사랑의교회에서 첫 촛불을 켜자”면서 “사랑의교회에 1만 명의 기도용사가 있듯이 1만 명의 일터용사를 선교사로 파송하자”고 강조했다.

하 목사는 또 “복음이 힘을 잃은 유럽과 미국처럼 한국도 점차 무너져가려고 하고 있다. 한국을 회복시키는 것이 미국과 유럽, 세계를 회복하는 길”이라며 “이는 하나님이 한국에 주신 특권인 동시에 사명이다. 한마음으로 일터에서부터 사명을 갖고 뛰며 참 희생을 통해 승리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랑의교회 오정현 담임목사도 “이번 선교컨퍼런스를 통하여 가슴 뛰는 영적 사명의 계보를 이어가는 계승자들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 모두가 사명자로서 신앙의 영적 르네상스를 경험하자”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는 ‘사랑의아웃리치 파송식’도 함께 진행됐다. 교회에 따르면 올해 교회 내 국내 5개 부서 22개 팀 1,030명과 해외 26개부서 67개 팀 960명이 선교사역에 참여한다. 이밖에도 제자·사역훈련 단기선교팀의 17개 반 사역훈련생 282명이 국내 아웃리치를, 33개 반 제자훈련생 350명이 11개 나라에서 해외 아웃리치를 실시한다.

1978년 ‘평신도훈련, 젊은이선교, 공산권선교’라는 훈련과 선교의 비전으로 출발한 사랑의교회는 올해 창립 38주년을 맞이해 ‘살아있는 예배, 제자훈련의 국제화, 복음적 평화통일, 글로벌인재양성과 대사회적 섬김, 그리고 세계선교의 마무리’라는 G’LOVE 비전을 선포했다.

교회는 또 ‘제자훈련 2.0 시대’를 표방하며 ‘제자훈련선교교회’로의 확고한 자리매김을 위해 앞으로도 선교 컨퍼런스 등 다양한 선교 관련 행사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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