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과 미션]“봄, 하나님 사랑 가득한 찬양이 우리 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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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미션]“봄, 하나님 사랑 가득한 찬양이 우리 곁에”
  • 정하라 기자
  • 승인 2016.05.25 14: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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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햇살 아래, 듣기 좋은 CCM앨범

따뜻한 봄 햇살이 기분 좋게 내리쬐는 요즘이다. 이런 좋은 날씨에 집안에 웅크려 있기보다, 가까운 공원에 앉아 책을 읽어보는 것은 어떨까. 여기에 좋은 찬양 CCM을 함께 듣는다면 금상첨화다. 아름다운 곡조의 찬양은 만물 속에 깃든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게 만든다. 본지는 따뜻한 햇살 아래 앉아 듣기 좋은 6개의 CCM앨범을 선별했다. 아름다운 찬양의 곡조에 몸을 싣다보면 어느새 우리 귓가에서 나지막이 ‘사랑한다’라고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꿀보다 단 하나님의 말씀을 노래해
찬양하는 꿀단지 허니팟 정규앨범 ‘꿀단지’

CCM 여성 3인조 그룹인인 허니팟이 정규앨범 ‘꿀단지’를 발매했다. 말씀에는 힘이 있다. 말씀에는 소망이 있다. 말씀은 읽는 우리에게 달콤한 위로이자 쉼이 된다. 이번 허니팟의 앨범 안의 모든 곡에는 퍽퍽하고 쓴 현실 속으로 찾아 내려오신 하나님의 ‘꿀’보다 단 말씀이 녹아있다.

이 땅에서의 사명을 노래하는 ‘Calling’은 이번 허니팟 앨범의 반가운 시작을 연다. 요한복음 15장 5절의 말씀을 경쾌하게 담은 ‘포도나무’, 무너진 마음의 따뜻한 위로가 되는 ‘금요철야’, 인생의 막다른 길 앞에서 부르는 노래 ‘탄식송’, 마지막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내 주의 보혈은’ 찬송으로 앨범은 끝을 맺는다.

사역의 현장을 찬양으로 노래하다
CCM 조한민 정규 ‘믿음이 이기네

2011년 첫 앨범을 발매하고 찬양 사역자의 길을 걸어왔던 조한민 전도사가 정규앨범 ‘믿음이 이기네’로 찾아왔다. 기나긴 사역의 현장 속에서 느끼고 체험했던 시간들을 글과 노래로 담아 녹여냈다. 죽기까지 예배자의 삶을 살겠다는 고백을 담은 ‘나의 삶 주께 드려’와 경쾌한 모던 록 스타일의 ‘만물아 주를 찬양해’를 비롯해 이번 앨범의 전체 주제곡인 모던 발라드 ‘믿음이 이기네’까지. 누구나 편안하게 들을 수 있고, 하나님의 사랑을 가슴 깊이 느낄 수 있는 곡들이다.

마음을 만지는 ‘빗방울’ 같은 음악
CCM 이아시스 디지털 싱글 ‘이 세상의 로뎀나무’

여성 찬양사역자 그룹 이아시스가 디지털 싱글앨범 ‘이 세상의 로뎀나무’를 발매했다. ‘이 세상의 로뎀나무’는 피할 곳 없는 현실 속에서 메마른 눈물과 진한 공허함으로 말라비틀어진 가슴을 칠 때, 함께 울어줄 수 있는 촉촉한 빗방울 같은 멜로디와 가사의 곡들이 수록됐다.

이아시스(iasis)라는 팀명(작사:송주연, 작곡:송지혜)은 헬라어로 힐링(healing)을 뜻한다. 어두운 시대를 힘겹게 버티는 이들의 마음 깊숙이 낫지 않는 상처를 하나님의 영감으로 회복시키는 ‘위로의 음악’을 만들고 싶다는 마음을 팀 이름에 담았다.

재능기부로 완성된 치유의 노래
3.M 사랑의 빛 공동체 정규앨범 ‘Love You’

사랑의 빛 공동체(조하문 목사)의 재능기부로 만들어진 ‘LOVE YOU 앨범’이 발매됐다. 앨범은 ‘내 아픔 아시는 당신께’, ‘해야’ 등의 노래로 80년대 대중가요계 역사에 한 획을 그었던 가수 조하문이 목사가 되어 약 25년 만에 다시 처음으로 제작한 앨범이다.

특히 이번 앨범의 수익금은 한림대강남성심병원 화상환자들을 위해 사용되어 더욱 큰 의미를 갖는다. 사랑의 빛 공동체는 “재능기부로 만들어진 ‘LOVE YOU 앨범’을 통해 지금도 고통당하고 상심 가운데 있는 많은 화상환자들과 그 가족들에게 예수의 사랑을 전하고 위로하는 귀한 일들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대를 뛰어넘는 감성 충만한 ‘한국 가스펠’
CCM 오은 정규2집 ‘오늘도 나는 죽습니다’

지난 해 말, 싱글 ‘주님 가신 십자가의 길’을 발매한 오은이 정규 2집을 출반한다. 오은 정규 2집이 최인혁, 고형원, 최혁 등 중견 사역자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세대를 뛰어넘는 한국 가스펠 감성 충만, ‘오늘도 나는 죽습니다’가 나왔다.

이른바 ‘공기 반 소리 반’이 섞인 듯한 목소리의 매력을 가진 오은의 노래는 마치 스스로가 에코를 만들어 내는 것 같은 목소리의 깊이를 느끼게 된다. 이 신비로움은 가사의 행간을 읽게 만들며, 노래의 깊이에 더욱 집중하게 한다.

창조주의 빛을 통해 삶이 바뀌는 메시지
CCM 모노웨이브 정규 ‘The Light’

뉴웨이브 CCM밴드 모노웨이브가 기존 찬양밴드의 사운드를 과감히 벗어나 세심한 편곡과 작곡으로 신선하고 독특한 앨범을 내놓았다. 타이틀인 ‘The Light’는 직접적인 종교적 가사는 포함되어 있지 않지만 창조주의 빛을 통해 삶이 바뀌는 강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현란한 신스들과 리듬, 잘 정돈된 기타배치 등이 흡사 외국의 뉴웨이브 팝 밴드와 비슷하다. 리더로 있는 김의석은 뉴욕 맨하탄 음악대학 작곡과를 졸업하고 국내 드라마 OST 및 여러 대중음악계에서 왕성히 활동을 펼치고 있는 프로페셔널 뮤지션이다. 특히 ‘Care For Me’(시편23편)에서는 모노웨이브의 음악적 지향성이 확연히 드러나 있다.

하나님을 향한 깊은 사랑 고백
스캇 브래너&레위지파 디지털 싱글 ‘That Is Why’

하나님께서 우리들 한 사람 한 사람을 얼마나 사랑하시는가. 이러한 깨달음에서 나온 노래, 스캇 브래너&레위지파의 ‘That Is Why’가 발매됐다. ‘레위지파 인티머시(Levites Intimacy)’ 시리즈 중 하나인 이 곡은 어쿠스틱 사운드의 잔잔함 가운데 영원히 끊어지지 않는 강한 주님의 사랑을 노래한다. 연약한 중에도 하나님의 사랑을 의지할 때 우리는 무엇을 얻게 되며 어떻게 변화될까? 하나님과의 깊은 관계로부터 나온 이 노래의 고백이, 오늘 우리의 고백으로 드려지길 소망한다.

글과 건반으로 위로의 찬양을 선사
박보경 디지털 싱글 ‘기다리다’

글과 건반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노래하는 박보경(Park Bokyoung)이 첫 번째 찬송가 피아노 연주앨범 ‘Stilly’이후, 두 번째 앨범 ‘기다리다’를 내놓았다. 그녀는 글을 통해 주님 향한 마음이야기를 적고, 건반으로 주님 찬양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 행복하다고 말한다. “주님 원하시는 곳에 참 좋은 사람들과 더불어 위로될 수 있는 찬양 함께 할 수 있게 됨을 꿈꿔요”

간절한 기도와 마음의 고백을 담아 ‘기다리다’와 ‘한참을 걷고 걷다’를 작사했으며, 타이틀곡인 ‘기다리다’는 특별히 그녀가 작곡, 피아노 연주했다. 소박함이 담긴 절제가 돋보이는 순수한 곡이다.

상황과 환경에 상관없이 예배하는 기쁨
CCM 소마 디지털 싱글 ‘예배하리라’

여성 찬양사역자 소마(SOMA)가 디지털 싱글 ‘예배하리라’를 들고 우리 곁에 찾아왔다. 그녀의 이름 ‘소마’는 로마서 12장 1~2절 말씀에서 시작됐다. 거룩한 몸을 산제사로 드리는 것은 우리가 드릴 영적 예배라는 로마서 말씀처럼, 소마란 예배로 올려드리는 육체가 포함된 전인격이며 더 나아가 우리의 존재 자체다. 앨범에는 결국 우리가 다 드려야하는 것은 존재와 삶 자체라는 것에 대한 메시지를 담았다.

소마는 “자신의 정체성을 이 곡들로 다시 확인하고 예배한다”며 “하나님의 기름 부으심이 넘치는 곡들을 통해 아버지의 세미한 음성을 듣고자 하는 모든 예배자들이 큰 위로와 기쁨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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