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지 안전 각별히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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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지 안전 각별히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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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5.2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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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현지에서 활동하는 선교사역자들에 대한 신변 보호와 안전 문제가 또 다시 핫 이슈로 떠올랐다. 최근 대북 선교활동을 하던 사역자들이 살해되는 등 안전 문제에 우려가 높아진 상황에서 이번에는 필리핀에서 활동하던 심 모 선교사가 피살됐기 때문이다.  모 교계단체는 최근상황과 관련 ‘선교, 안전 비상이다’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 한국교회의 선교지 인권 교욱과 안전 시스템 확보가 시급함을 촉구했다.
성명은 “북한 종업원의 집단 귀순 이후 북·중 접경지와 기타 지역에서 북한이 우리 국민을 상대로 테러·납치를 저지를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특히 중동지역의 경우 선교활동이 금기시 되고 있는 지역에서 선교활동에 나서는 일은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하지만 여름철 선교지 방문이나 봉사활동 중 예기치 못한 위험에 노출되는 경우가 적지 않아 선교훈련이나 여행에 출발하기에 앞서 각별한 주의와 세심한 준비가 필요하다.

지난해 외교부는 테러집단 이슬람국가(IS)와 북한 요원에 의한 선교단체, 언론사, 여행객들은 테러의 타깃이 될 가능성이 충분하므로 위험지역에서의 선교활동과 여행자제를 당부한 바 있다. 외교부는 또 시리아 국경 인근 난민 캠프 등에서 선교활동을 할 경우, 직접적 테러·피랍 대상이 될 수 있다며 교회에 적극적 계도를 요청한 상태다. 예컨대 여행 금지 지역은 시리아를 비롯 이라크, 예멘, 리비아 등이며, 철수권고지역은 레바논, 이스라엘, 시나이 반도 및 이집트-리비아 국경지역, 튀니지, 알제리, 이란 일부 지역 등이다.

지난 2007년 아프가니스탄에서 활동하던 23명의 모 교회 교인들이 무장 단체에 의해 납치된 사건은 한국교회는 물론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겨주었다. 한국교회는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를 사건에 대처하기 위해 ‘안전시스템 확보’의 주의가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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