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실업문제 해결 어플 ‘일방’ 서비스 개시
상태바
청년 실업문제 해결 어플 ‘일방’ 서비스 개시
  • 이석훈 기자
  • 승인 2016.05.24 19: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벤처기업 엠엠씨피플, 구인자와 구직자 자동 결합

오는 6월 본격 서비스 예정

직업 시장의 변두리 영역 정도로 인지됐던 일용직 시장의 구인자와 구직자를 자동으로 결합해주는 서비스가 등장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벤처기업으로 가산디지털 단지에 위치한 주식회사 엠엠씨피플(대표이사:유희종·사진)은 최근 구인구직 자동 중개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어플리케이션 ‘일방’을 개발, 오는 6월 중 본격적인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 유희종 대표

‘일방’은 구인자와 구직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각자가 입력한 선호 분야 및 희망사항, 경력, 이력 등을 분석해 최적의 맞춤형 중개를 하는 시스템으로 스마트 시대에 맞춰 일용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일방’의 가장 큰 장점은 편리함이다. 건축 및 노무 등으로 대표되던 그동안의 일용시장은 매일 아침 직접 소개소를 찾아 일자리를 구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으며, 결정적으로 구직 성공이 100% 보장되지 않는 위험이 존재했다.

하지만 ‘일방’은 스마트폰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분야는 물론이고, 일을 하고자 하는 날짜까지 신청이 가능해 누구라도 아무런 부담없이 일자리를 구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일방’은 수많은 분야에서 일용직 근로자를 원하고 있다는 점을 착안해 건축 노무 뿐 아니라, 영업, 판매, 사무직, 일반 전문직 등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특히 고급 전문직도 본인이 원하는 일용 근무가 가능하다.

무엇보다 ‘일방’의 가장 큰 특징은 매우 저렴한 중개료다. 그동안의 일용시장에서는 근로수입의 약 10% 정도를 중개료로 내야 했지만, ‘일방’을 이용할 경우 구인자는 1회당 3천원, 한달 30회 기준 1만원이며, 구직자는 1회당 5천원, 한달 30회 기준 2만원의 중개료만 내면된다.

주식회사 엠엠씨피플의 유희종 대표는 ‘일방’에 대해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진입한 상황에 일용직 시장이 매우 발달한 선진국의 근로 문화에 매우 최적화 되어 있음”을 강조하며, “직업이 점차 다양해지고, 전문직들이 과잉으로 공급되는 시대에 매우 탄력적인 구인과 구직이 가능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일방’은 단순 중개를 넘어 기독, 농촌, 해외, 봉사, 행사, 서빙 등 각 특성별 카테고리를 구성해, 구인자와 구직자 모두에게 좀 더 세밀한 선택이 가능토록 배려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