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의 어른으로 든든한 울타리 되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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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의 어른으로 든든한 울타리 되어주시길”
  • 이석훈 기자
  • 승인 2016.05.24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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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도 증경총회장 워크샵, 지난 23-24일 유성서

임원들 초청 형식으로 푸짐한 선물에 건강강좌 및 관광까지

▲ 총회는 증경총회장 부부들을 초청해 워크샵을 갖고 위로하면서 총회를 위해 더욱 기도해 주기를 당부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총회장:장종현 목사) 증경총회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친목을 나누고 총회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총회 임원들이 초청해 마련된 이번 증경총회장 워크샵은 지난 23일과 24일 1박 2일간 계룡스파텔에서 50여 명의 증경총회장 부부와 임원들이 참석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저녁식사를 시작으로 예배와 교제의 시간을 가진 후 남호연 원장(성은한의원)이 건강강좌와 진맥으로 건강을 점검해 주는 시간을 가졌다.

이튿날에는 아침식사 후 송촌교회(박경배 목사)를 방문해 점심식사를 나누고 청남대 견학과 대청댐을 둘러본 후 모든 순서를 마무리했다.

식사 후 드려진 예배는 부총회장 유충국 목사의 사회로 부총회장 박근상 목사의 기도와 증경총회장 이무웅 목사의 설교, 서기 박태현 목사의 광고, 증경총회장 서상기 목사의 축도로 마쳤으며, 김자종 목사가 2부 인사 및 교제의 시간을 진행했다.

이무웅 목사는 ‘쓴 뿌리’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존경하는 목사님들 선배님들 많이 계신데 영광의 자리에 서게 됨을 감사드리며, 곰곰이 생각해보니 가장 근래에 은퇴한 목회자라고 여겨 세운 줄 안다”면서 우이동에서의 개척시절 이야기를 전했다.

하나님께서 사람 의지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할 것을 훈련시키셨음을 강조한 이 목사는 우이동 지역이 버린 땅이 아니고 하나님이 허락하셨다는 사실을 깨닫고 주님께서 세우신 주님의 몸된 교회임을 깨달았을 때 비로소 교인들이 모여들고 43년 6개월 목회하다가 은퇴했다고 회고했다.

이 목사는 “교단이 통합되면서 많은 어려움도 있겠지만 쓴 뿌리를 제거하자는 의미에서 말씀 생각했다”면서 “우리 안에 남아있는 쓴뿌리를 찾아서 뽑아야 원활한 생활을 할 수가 있는데 쓴뿌리를 제거하려면 히브리서 12:14-17절 본문의 말씀처럼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총회장 이종승 목사는 “총회의 바쁜 일정으로 뒤늦게 모시게 됨을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총회의 어른으로 울타리 역할과 자문역할을 해주시기 바란다”면서 “앞으로 더욱 잘 모시도록 노력할테니 더욱 건강하시어 모범적으로 쓰임받는 총회가 되도록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부총회장 유충국 목사는 “총회에 늘 빚진 마음인데 전 세계를 이끌고 가는 교단을 만드는 일에 더욱 고민하고 노력하겠다”면서 “교단통합으로 여러 어려움이 남아 있지만 좋은 결과로 한국교회의 모범이 되는 교단을 만들도록 힘쓰겠다”고 인사했다.

한편 이날 참석한 증경총회장들에게는 총회에서 마련한 고급 도자기 선물과 함께 총회여목회자연합회 초대회장으로 선출된 열린교회 박찬양 목사와 송촌교회 박경배 목사가 정성스런 선물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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