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위상회복과 사회적 책임 운동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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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위상회복과 사회적 책임 운동 나선다”
  • 정하라 기자
  • 승인 2016.05.23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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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연합, ‘한국교회턴업운동’ 위해 기아대책과 업무협약

한국교회의 위상 회복과 사회적 책임을 위한 ‘턴업운동’에 한국교회연합과 기아대책이 손을 맞잡았다.

▲ 한국교회 턴업운동을 위한 한국교회연합과 기아대책 협약식이 지난 23일 오전 11시 한국사회복지회관 중회의실에서 개최됐다.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조일래 목사)은 지난 23일 오전 11시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중강당에서 국제구호개발기구 기아대책(이사장:손봉호)과 협약식을 개최하고, 한국교회의 갱신과 사회문제 및 봉사를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2016년 ‘한국교회 턴업(Turn Up)운동’은 한국교회 위상 회복을 위한 구체적 실천운동으로 지난해 12월 한교연 실행위에서 조일래 대표회장에 의해 제안됐다.

이날 개회사를 전한 조일래 대표회장은 “한국교회가 추락한 위상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책임을 먼저 실천해야 한다”며 “이 사회와 나라가 한국교회에 기대하는 것은 사회봉사, 생명존중, 사회통합, 평화통일의 가치를 이루는 일”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이를 위해 ‘빵과 복음’이라는 기치를 분명히 내걸고 활동하는 기아대책과 함께하면 서로가 윈윈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늘 협약식이 한국교회와 이 나라에도 복이 되는 앞날을 만들기를 간절히 소원한다”며 턴업운동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이어 격려사를 전한 손봉호 이사장(기아대책, 나눔운동국민본부)은 “기독교인들이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으로는 약한 자들을 돕고, 소극적으로는 다른 이들에게 해를 끼치지 않아야 할 것”이라며, “오늘 협약식을 통해 ‘턴업운동’을 보다 순수하고 투명하게 이끌어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협약식에 대한 격려와 축하의 인사도 전해졌다. 조경태 의원(국회사회공헌포럼 대표의원, 새누리당)은 “한교연에서 시작되는 턴업운동이 위상회복은 물론 한국사회가 가진 여러가지 문제점 해결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6년 ‘한국교회 턴업(Turn Up)운동’은 한국교회의 위상회복뿐 아니라 사회적 소명의식을 다하기 위한 한국교회 갱신과 사회봉사 및 봉사를 위한 기도협력운동이다.

이번 협약식을 기점으로 한교연과 기아대책은 △생명존중 △가정회복 △사회통합 △빈곤 △폭력예방 등 다양한 한국사회 문제의 해결을 위한 후원운동을 한국교회를 대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협약식에 앞서 말씀을 전한 유동선 목사(기성총회 총회장)는 “우리의 진정한 이웃은, 우리의 도움이 정말로 필요로 하는 자”라며 “계명을 지키고 최선을 다해 가난한 이웃을 위해 나눌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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