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 위험증가, 안전시스템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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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 위험증가, 안전시스템 시급하다”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6.05.21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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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목회포럼, 필리핀 선교사 피살 이후 긴급 성명 발표

최근 선교사들이 선교 현장에서 잇달아 피살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선교사 안전문제에 대한 점검과 각별한 주의가 요청되고 있다.

미래목회포럼(대표회장:이상대 목사)은 지난 19일 필리핀에서 심재석 선교사가 괴한에 의해 목숨을 잃은 직후 긴급성명을 발표하고, 현장 선교사들의 안전을 위해 한국교회가 기도를 요청하고 공동대처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미래목회포럼은 “여러 위험 노출군에 속하는 선교지에 방문자제와 신변안전을 당부하는 메시지와 공문이 여러 차례 발송됐지만 여전히 수많은 선교사들은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는 상태”라며 “선교사들의 신변 보호를 위한 시스템 마련이 시급히 요청된다”고 전했다.

조만간 여름 단기선교 기간 다가오면 선교지로 떠나는 교회별 선교팀이 많아지기 때문에 이런 차원에서도 안전교육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미래목회포럼은 “특히 선교 열정이 큰 젊은 청년대학생들이 위험에 노출될 위험도 적지 않다”며 사고에 대처하기 위한 안전시스템을 확보하는 총체적 대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9일 새벽 필리핀 마닐라에서 16년째 사역해온 심재석 선교사가 집안에 침입한 괴한에 의해 피살됐으며, 지난달 말에는 북중접경지역에서 탈북자 대상으로 목회활동을 해온 조선족 목회자가 북한 보위부 요원으로 보이는 이들에게 살해된 채 발견됐다.

더구나 지난 2월과 3월에도 우리 국민 2명이 북중접경지역에서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외교부는 이 지역에 대한 여행자제를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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