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아니면 동성애 확산 막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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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아니면 동성애 확산 막을 수 없습니다”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6.05.18 16:46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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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퀴어축제 반대 국민대회’ 사무총장 홍호수 목사
▲ 연합기관과 29개 교단, 동성애반대단체들은 퀴어축제가 열리는 6월 11일 대한문 앞 광장에서 ‘퀴어축제 반대를 위한 국민대회와 기독교계 연합기도회’를 개최한다. 사무총장 홍호수 목사가 행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오는 6월 11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는 동성애자를 비롯한 성소수자들이 모여 퀴어축제를 개최한다.

16년째 열리는 퀴어축제에서 그동안 성소수자들은 자신들이 사회적 약자이며, 동성애를 하나의 문화라고 주장하지만 엄연히 동성애는 개인의 성적 취향에 불과하다. 퀴어축제에서 성소수자들이 반나체로 거리를 활보하고 성기 모양의 쿠키를 판매하는 행태는 오히려 일반 시민들에게 폭력적으로 비춰졌다.

동성애가 당연시 여겨지는 사회적 분위기를 우려하는 기독교계는 퀴어축제 당일 서울광장이 마주보이는 대한문 앞 광장에서 ‘퀴어축제 반대를 위한 국민대회와 기독교계 연합기도회’를 추진하고 있다. 동성애가 당연한 것이 아니며, 동성애로 인한 폐해에 대해 알리기 위한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다.

이 일에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한국교회연합, 한국장로교총연합회를 비롯해 예장 통합, 합동, 대신 등 29개 교단과 주요 동성애 반대단체들이 동참하고 있다.

국민대회 사무총장 홍호수 목사(예장 대신)는 “서울광장에서 퀴어축제가 열리는 것이 고착화되고, 국제화 되는 현상을 보면 다음에는 관광 산업화까지 이어져 정부예산이 투입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동성애를 누구도 막을 수 없게 된다. 동성애를 반대하는 사람들이 분명히 존재한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줘야 한다”며 이번 국민대회 의미를 강조했다.

국민대회가 맞불집회 형식이 될 경우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지적도 있지만, 홍 목사는 “동성애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시민들과 함께하는 국민대회가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그간 동성애 반대활동이 시민들에게 부정적 이미지로 보인 경우도 있었다. 동성애와 무관한 몇몇 인사들의 정치적 발언이나 혐오적 행동들이 언론에 부각되면서 동성애 반대의 본질이 가려졌기 때문이다.

홍 목사는 “단체별로 우후죽순 활동하면서 자극적인 모습들이 동성애 단체들에게 빌미를 주었다. 하지만 올해는 각 단체들이 국민대회 조직 안에서 함께 활동하며 돌발행동을 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그래서 현수막과 피켓문구도 주최측에서 제공한다”며 동성애 반대의 본질이 훼손되는 것을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주최측은 퀴어축제 이후에는 ‘생명·가정 존중 포럼’, ‘동성애 관련 건강 보건 세미나’, ‘국가인권위원회 동성애 옹호 및 문제점 세미나’, ‘동성애 합법화 반대 글로벌 연대 조직’, ‘어린이·청소년 성결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지속적인 대응 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퀴어축제 반대 국민대회를 앞두고는 오는 2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해 언론에 세부 활동계획을 알릴 예정이며, 기자회견에는 불교와 가톨릭 반대단체들도 참여한다. 24일에는 서울시청을 찾아가 광장 사용을 허가한 데 대한 항의서한을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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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2016-05-20 10:00:22
돈 부족하면 모금활동 하시면 저도 보탤께요.
제발 기독교에서 힘써 주십시오,

지나가다 2016-05-20 09:59:34
제발.... 전국교회 연대하고 사이트도 만들고 사회에 알려서 각 사회단체 가정들과 함께 하세요.
인권으로 용인된 에이즈에 감염된 개인은 무슨 죄입니까?
약만 먹으면 된다구요?
약 부작용있고 위장 안좋은 사람들은요.
미리 차단해야죠.
기독교 힘내세요!!!
좌파의 사회는 정상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