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를 하나님의 증인으로 세우는 가정은 복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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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를 하나님의 증인으로 세우는 가정은 복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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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5.17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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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유대교인의 가정 교육

탈무드는 사람이 태어나서 최초로 입학하는 학교가 가정이라 하였으며, 그 가정은 하나님, 어머니, 아버지 그리고 자녀로 구성된다. 이러한 가정들 가운데 유대교 가정이 되려면, 모든 식구들이 하나님을 믿어야 하며, 모든 식구들이 매일 성경을 읽어야 하며, 모든 식구들이 매일 기도하여야 한다. 이러한 유대교 가정에서는 무엇을 가르치는가? 그리고 어떻게 가르치는가에 대하여 간략하게 살펴보자. 다시 말해서 유대교 가정의 교육내용과 교육방법이 무엇인지에 대하여 탈무드의 가르침을 알아보는 것이, 유대교 가정교육의 시작이다.

탈무드는 가정이란 이름의 학교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가르치고 배워야 하는 것은 ‘하나님의 증인이 되는 것’이라고 말한다. 둘째는 하나님의 증인된 사람은 ‘하나님을 사랑해야 한다’는 가르침이며, 셋째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둔다’고 탈무드는 말한다. 탈무드는 이 가르침을 설명하기 위하여 신명기 6:4~6을 인용한다. 먼저 신명기 6장 4절을 히브리어 성경 순서로 읽어보면 ‘들으라 이스라엘아 여호와는 우리의 하나님이시다 여호와는 한분이시다’로 우리 말 성경과 순서가 조금 다르다. 혹시 기회가 되면 서점이나 도서관에 갔을 때 히브리어로 된 성경, 신명기 6장 4절을 주의 깊게 살펴보면 특이한 점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4절의 첫 번째 단어의 마지막 글자와 4절의 마지막 단어의 마지막 글자가 다른 글자보다 크게 인쇄 되어있는 것을 발견할 것이다. 이 때 아무 이유 없이 글씨를 크게 쓰거나 진하게 쓰지는 않을 것이다. 분명히 특별한 의미가 있기 때문에 다른 글자와 구별하여 썼을 것이다.

그렇다면 히브리어 성경 또한 분명한 이유가 있기 때문에 다른 글자와 구별하여 크게 또는 진하게 인쇄하였을 것이다. 그래서 탈무드는 신명기 6장 4절의 첫 단어의 마지막 글자와 마지막 단어의 마지막 글자를 다른 글자와 구별하여 인쇄한 이유를 설명한다. 한글 성경이나 영어성경이나 다른 언어로 번역돤 성경은 히브리어 성경처럼 구별하여 기록한 것을 찾기 어려울 것이다. 그러면 성경을 필사한 사람들은 왜 그 구절을 다른 구절과 다르게 구별하여 적었는가? 현대인들이 읽고 읽는 히브리어 성경 또한 그렇게 구별하여 인쇄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히브리어 성경 순서대로 한글로 번역하면 첫 번째 단어의 마지막 글자는 ‘들으라’에서 ‘라’이고 마지막 단어의 마지막 글자는 ‘한분이시다’에서 ‘다’이다. 이 두 글자를 조합하면 ‘라다’라는 단어를 형성한다. 이런 방법으로 히브리어 성경에서 구별하여 크게 기록한 두 글자를 조합하면, 다시 말해서 히브리어 성경으로 첫 번째 단어의 마지막 글자와 마지막 단어의 마지막 글자를 조합하면 히브리어 단어가 만들어 지는데, 이 단어를 번역하면 ‘증인’이라는 단어가 된다.

그래서 탈무드 랍비들은 하나님의 사람이 이 세상에 보내심을 받으면, 그가 입학하는 최초의 학교인 가정에서, 그가 만나는 최초의 선생님인 부모님으로부터 ‘나는 하나님의 증인이다’는 사실을 가장 먼저 배우고 자신이 친히 고백하여야 한다고 가르친다. 그러므로 가정에서 부모는 자녀에게 이 세상의 어떤 것을 가르치기 전에 ‘너는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것과 ‘너는 너를 이 세상에 보내신 하나님의 증인이라’는 사실을 가르쳐야 한다고 랍비들은 힘주어 말한다.

우리나라 가정에서는 무엇을 가장 먼저 가르치는가? 가정교육의 중심은 무엇인가? 우리나라 기독교인의 가정은 비 기독교인의 가정과 차이점이 있는가? 비 기독교인인 가정은 기독교인 가정을 부러워 하는가? 이 시간 우리 스스로 빈 메모지를 한 장 준비하고 나는 기독교인으로서 비 기독교인과 다른 점이 무엇인지 찾아 기록하여 보면 좋겠다. 차이점이 없다면, 우리는 기독교인으로서 하나님의 사람이 되지 못했다는 증거이다. 어쩌면 무늬만 기독교인인지 모른다. 이는 진정한 하나님의 사람도 아니며, 하나님의 증인은 더더욱 아니다.

하나님의 증인이 되는 자녀를 교육하는 가정이 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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