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에는 달라야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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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에는 달라야하지 않을까요?”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6.05.16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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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만교회 교사세미나, 6월 11일 개최 ‘여름사역’ 노하우 공유
▲ 성만교회는 제8차 교사세미나를 '여름행사' 사역에 중점을 두고 진행할 계획이다. 여름을 고민하고 있는 교사와 교회들에게 유익한 교육 현장이 될 전망이다.

5월의 한창 시기를 보내고 있는 각 교회학교들은 지금부터 여름 주일학교를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6월에 접어들면 여름 맞이가 결코 이르다고 볼 수 없는 때. 그렇다고 매번 똑같은 방식의 여름성경학교만을 고집할 수 없는 교사들은 아이들의 신앙과 호기심, 즐거움을 채워줄 만한 새로운 프로그램을 찾기 마련이다.

이런 교회와 교사들을 위해 부천성만교회(담임:이찬용 목사)는 오는 6월 11일 개최하는 제8차 교사세미나를 여름사역에 집중하기로 했다.

부천성만교회는 교회 개척 이후 23년 동안 교회학교 성장을 지속적으로 경험하는 교회로 주목을 받고 있다. ‘꿈을 먹고 살지요’, ‘컴앤씨’, ‘프렌즈데이’, ‘독서마라톤’ 등 독특하고 다양한 교회학교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며 활력있는 교회학교 사역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적지 않은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성만교회는 전 교인이 세대경계를 넘어 참여하도록 여름방학 기간 ‘우리들의 여름이야기’를 운영해 왔다. 교인들을 조별로 엮어 자체 역량에 따라 섬김과 봉사, 친교, 은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교회가 이끌어가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성도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한여름 함께하는 신앙여행인 것이다. 무엇보다 교회학교 세대들이 어른세대와 몸과 마음으로 부대끼며 아름다운 신앙공동체 문화의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면에서 신선하다.

이번 교사세미나는 여름사역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제공될 전망이어서 여름 프로그램을 고민하고 있는 사역자들에게는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성만교회 교사세미나는 유명강사를 초빙하는 강의 위주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사역하는 교사들이 직접 그들의 목소리로 사역을 이야기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돼 있다. 참석자들과 다양한 방식의 소통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점이다.

교사세미나에는 예정된 등록인원 1300명을 매번 마감할 정도로 지속적인 참여열기를 이어왔다. 세미나에 참석하기 위해서는 사전등록은 필수다. 조기 마감 때문에 300~500명이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왔고, 실제 등록하지 않고 현장을 찾았다가 발길을 되돌리는 경우도 있었다.

이찬용 목사는 “교회 안에 어린아이들의 소리가 들리지 않는 것은 단순히 아이들이 적기 때문이 아니라 교회가 생동감을 잃어가고 있다는 증거”라며 “교회의 성장 동력이 없어지는 것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교회공동체가 다음세대를 함께 길러내야 방안을 같이 고민해야 한다”고 세미나 필요성을 역설했다.

(문의:www.sungman.net / 032-323-9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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