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의 패러다임으로 시대 이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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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의 패러다임으로 시대 이끌자”
  • 공종은 기자
  • 승인 2016.05.13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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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총연 ‘제11회 춘계 수련회’

(사)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연합회(대표회장:유영섭 목사. 이하 예총연)가 ‘제11회 춘계 수련회’를 열고, 긍정적 마인드와 목회 패러다임으로 현실을 바꾸고, 이 시대를 이끌어 나가기로 했다.

수련회는 ‘우리의 현실을 바로 보게 하소서’를 주제로, 예총연 가맹 교단 목회자 2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 열렸으며, 체육대회 등으로 회원 교단 목회자들간의 우의를 다졌다.

유영섭 목사는 목회가 힘들고 뜻한 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낙심하고 좌절하며, 때로는 포기하는 작은 교회 목회자들의 목회 현실을 이야기했다. 유 목사는 절망하기 전에 현실을 바로 볼 것을 주문했다. “‘과연 현실을 바로 보고 있는가’에 대한 철저한 믿음의 점검과 자기 성찰의 회초리를 들어야 한다”면서, “그래야 넘어진 자리에서 일어날 수 있고, 낙심한 자리에서 소망의 줄을 잡을 수 있다”고 격려했다.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십자가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라는 점도 일깨웠다. “우리는 수평적인 세상과 수직적인 하나님과의 십자가 관계 속에서 영원한 삶을 살아간다”고 말한 유 목사는, “우리는 쉽게 무너지고 망하고 없어지는 존재가 아니라는 사실을 가슴에 새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목사는 참석한 목회자들을 격려하면서 목회 현장에서의 승리의 비결은 자세와 목표라고 말했다. 환경이 성공을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라며, 환경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말라고도 했다. “문제는 환경과 사건을 대하는 내 자세, 현실을 어떻게 보느냐의 문제”라면서, “내가 현실을 어떻게 보고 느끼는지에 따라 성공의 크기가 결정될 수 있고, 성공 여부가 판가름 난다”며 목회자들이 긍정적인 목회 패러다임으로 현실을 바꾸어 나갈 것을 요청했다.

참석자들은 대한민국과 한국 교회, 목회자, 예총연 25개 총회, 4개 단체의 부흥과 성장을 위해 기도했다.

수련회 마지막 날에는 ‘기독교교회제모습찾기협의회 229차 기도회’가 함께 열렸다. 예총연은 그리스도의 인격을 가진 목회자,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순종하는 목회자, 하나님의 종으로서 청렴결백한 목회자가 되기를 간구했고, 종교혼합주의와 차별금지법, 동성애법 입법 반대를 위해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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