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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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상자
  • 정하라 기자
  • 승인 2016.04.2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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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사랑영화제 개막작 선정된 영화 ‘드롭박스’

작은 상자 안에 담긴 형언할 수 없는 생명의 무게, 다큐멘터리영화 ‘드롭박스’가 오는 5월 10일부터 개최되는 제13회 서울국제사랑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세상의 편견과 차별을 딛고 가장 따뜻한 가족의 탄생이 시작되는 곳. 우리가 지켜야만 하는 생명이 있는 바로 그곳의 이야기, 다큐멘터리 ‘드롭박스’가 제13회 서울국제사랑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서울 난곡동 주사랑공동체에는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상자가 있다. 2009년 만들어진 이후 800여명의 생명의 목숨을 살린 ‘베이비박스’. 영화 ‘드롭박스’는 30여년 전 아들이 심각한 장애를 갖고 태어난 것을 계기로 부모에게 버림받는 아이들을 위해 평생을 헌시하기로 결정한 주사랑공동체 이종락 목사의 인생을 따뜻하게 조명한 다큐멘터리다.

드롭박스는 제9회 샌안토니오기독교독립영화제 대상, 생명존중상과 함께 제5회 저스티스영화제 가장 정의로운 영화상을 수상했다. 전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상을 받으며 화제를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드롭박스’가 이번 서울국제사랑여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돼 국내에서도 뜨거운 관심이 예상된다.

특히 12일 오후 7시 필름포럼에서는 영화의 주인공인 이종락 목사와 루리(출연자), 박정채(킨드레드), 리차드 로빈슨(킨드레드) 등이 참석해 ‘주사랑공동체와 베이비 박스’라는 주제로 관객과의 대화를 시도한다. 

▲ 주사랑공동체 이종락 목사와 그가 돌보는 유기 아동에 대해 다룬 다큐멘터리영화 ‘드롭박스’가 오는 5월 10일부터 개최되는 제13회 서울국제사랑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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