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통합, CWM 제주총회 손님맞이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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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통합, CWM 제주총회 손님맞이 마무리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6.04.2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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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준비위-CWM 본부 사전검검 마쳐…제주지역 교회 준비위 꾸려

공교회들이 연합해 만든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에큐메니칼 선교단체 세계선교협의회(Council for World Mission, CWM)가 오는 6월 제주에서 4년 만에 글로벌총회를 개최한다. 총회를 유치한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는 해외교회에서 찾아올 손님을 맞이할 준비를 사실상 마무리했다.

예장 통합총회는 한국교회 유일 회원교단으로, CWM 총회 준비위원회(위원장:이성희 목사·사진)는 6월 19~24일 열리는 본 총회 외에도 환영만찬, 사전대회, 지역교회 탐방, 제주지역 현장탐방 등 세부일정과 계획의 점검을 마쳤다.

▲ 사진은 지난해 CWM 콜린 코완 총무가 방문해 통합 준비위원회 이성희 위원장과 기자회견을 열고 총회 의미와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5일에는 CWM 본부에서 입국한 실무진들이 제주를 직접 방문해, 통합총회 관계자들과 함께 회의시설과 숙박시설, 제주지역 교회 상황 등 세부사항을 살펴봤다.
지역 호스트 역할을 하게 될 제주지역 교회들은 지난 19일 제주교회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앞으로 손님 맞을 채비를 본격화한다.

제주성안교회는 총회 첫날인 19일 개회예배와 함께 환영만찬을 주관하게 되며, 해외교회 대표들은 지역교회 16개 교회를 방문해 함께 예배를 드리게 된다. 21일 밤에는 ‘한국 문화의 밤’도 마련돼 우리나라를 알리는 기회로 삼을 예정이다.

총회 회무는 ‘치유: 행동하는 희망’(‘Healing: Hope in Action)을 주제로 20일부터 제주롯데호텔에서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앞서 6월 9일에는 CWM이 주관하는 가운데, 언론사를 초청해 기자회견도 갖는다.

주제강연과 총무보고를 시작으로 위원회와 인선위원회를 조직하며, 저녁시간에는 이화여대 장윤재 교수가 한반도 상황에 대한 발표를 한다.

21~23일 매일 오전 아침기도회와 성경공부로 일정을 시작하며, ‘상처의 치유’, ‘관계의 치유’, ‘미래를 향한 치유’에 대한 강연도 열린다. 총회 마지막 날에는 이사 선임과 함께 총회 성명서가 채택된다.

특히 이번 제주 글로벌 총회는 CWM 구조의 변화가 있게 될 예정이다.

CWM은 유럽, 아프리카, 태평양, 동아시아, 남아시아, 카리브 6개 지역으로 구분해 31개 교회가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 총회에서는 회원교단 1곳이 더 가입될 것이 유력시되고 있다.

이사회 구조도 변할 전망이다. 그간 회원교단별 이사 1명씩을 파송 받았지만, 이제는 6개 지역에서 대표 2명만 받아 이사로 선임하며, 회장과 회계는 기존대로 이사들 가운데 선출한다.

CWM 회원교단 총대는 교회별로 4명씩 파송되며, 아프리카 한 교단만 5개국에서 참여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5명이 참여하도록 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변창배 목사(통합 기획국장), 김경인 목사(CWM 직전 부총무), 정병준 교수(서울장신대), 김지현 청년이 총대로 참석한다.

CWM은 총대 절반은 반드시 여성으로 구성하고 있다. 회장, 회계를 선출한 6명의 인선위원회는 총대가 아닌 6개 지역 대표가 참여하며, 절반은 여성, 청년 1명이 포함되도록 해 다양한 목소리가 반영되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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