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에콰도르에 긴급구호활동 진행
상태바
월드비전, 에콰도르에 긴급구호활동 진행
  • 정하라 기자
  • 승인 2016.04.22 10: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콰도르에 7.8 규모 강진 발생…2만 명 대상 임시 대피소 운영

월드비전(회장:양호승)은 에콰도르에 7.8 규모의 강진으로 사상자가 늘어가고 있는 가운데 피해 지역을 대상으로 현지 지역 정부와 협력해 긴급구호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 월드비전은 에콰도르 강진 피해 지역을 대상으로 현지 지역 정부와 협력해 긴급구호활동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월드비전 제공)

지진 이전부터 지역개발사업을 통해 에콰도르에서 아동보호 사업을 진행해온 월드비전은 지진 발생 직후 24시간 내 현장 직원을 투입해 피해 조사를 실시했다.

월드비전은 재난대응 기준에 따라 에콰도르 강진을 ‘카테고리 II’로 선포하고 피해가 가장 심각한 지역을 중심으로 △긴급구호 물자 배급 △임시 대피소 △아동심리지원센터 △보건소 운영 등 구호 활동에 착수 했다.

에콰도르 월드비전 회장 조세 루이스 오코아는 “현재까지 525명 사망, 4천명의 부상자가 발생하고 1천400여 개 건물과 150개 학교가 무너져 2만 명 이상이 임시 대피소에서 생활하고 있다”면서 “현재 피해 지역에 전기와 수도 공급이 끊겨 피해 주민들을 위한 식수, 식량, 위생용품, 임시 거처 등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한 “첫 지진 후 현재까지 55번이 넘는 여진이 발생해 피해 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제 사회의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 월드비전은 1차로 5만불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현장 피해 조사에 따른 대응 계획 수립 후 추가적으로 구호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향후 에콰도르 지진 피해 상황과 대응 현황은 한국 월드비전 공식 홈페이지(www.worldvision.or.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편 월드비전은 전 세계 어느 곳이든 재난이 발생하면 24~72시간 이내 긴급구호전문가를 현장으로 파견해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주민들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노력하며, 긴급구호뿐 아니라 ‘주민 스스로 살아갈 수 있는 자립’을 위한 재건복구활동을 진행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