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은 불편한 사람 아니라, 내 친구이자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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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은 불편한 사람 아니라, 내 친구이자 가족”
  • 이석훈 기자
  • 승인 2016.04.20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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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 사범학부 특수교육과 재학생들

20일 장애인의날 맞아 ‘장애차별 철폐의 날’ 행사

▲ 백석대학교 사범학부 특수교육과 학생들은 장애인의날인 20일 학교에서 장애차별 철폐의 날 행사를 갖고 장애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데 앞장섰다.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에 대한 인식을 바꾸기 위한 ‘장애차별 철폐의 날 행사’가 천안의 한 대학 캠퍼스에서 열렸다.

백석대학교(총장:최갑종) 사범학부 특수교육과 재학생 140여 명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3시까지 교내 예루살렘광장과 베데스다 공원에서 재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장애차별 철폐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먼저 체험 영역은 ‘흰 지팡이 보행’과 ‘점자 스티커 만들기’로 구성된 시각장애 체험과 ‘수화로 음료 주문하기’, ‘구화읽기’ 체험으로 구성된 청각장애 체험, ‘젓가락 물고 설명하고 문제 맞추기’로 구성된 의사소통장애 체험, ‘휠체어타기’, ‘한 손으로 종이 접기’로 구성된 지체장애 체험 등으로 꾸며졌다.

공연 영역에서는 건전한 가요를 활용해 특수교육과 2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수화공연이 이뤄졌는데, 이번 행사를 위해 학생들이 모여 틈틈이 연습해 준비한 뜻 깊은 공연이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특수교육과 전공 대표 박승현 씨(25세, 남)는 “많은 시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불편한 시선이 있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며 “대학생들의 인식 개선이 우선이라고 생각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 장애인은 우리에게 불편한 사람이 아니라, 내 친구이며 가족일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백석대학교 사범학부 특수체육교육과는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지역사회 장애인과 함께하는 MT를 개최하기도 해 ‘이웃과 함께하는 대학’이라는 설립이념 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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