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는 속도 경쟁의 시대입니다. 컴퓨터 제왕이라고 불리는 빌 게이츠는 “현대는 큰 것이 작은 것을 잡아먹는 시대가 아니라 빠른 것이 느린 것을 잡아먹는 시대”라고 말했습니다.

속도에서 밀리면 살아남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속도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방향입니다. 방향을 잘못 잡으면 아무리 속도가 빨라도 목표물에서 멀어집니다. 오늘날 방향을 잘못잡고 뛰어가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어디로 가는지도 모른채 속도를 아무리 내봤자 소용없는 짓입니다.

성도는 가는 방향이 분명한 사람들입니다. 
지금 어느 방향을 향해 가고 있나요? 성도는 예수님을 목표로 삼고 방향을 분명히 정한 사람입니다. 예수님을 향하여 방향을 전환하는 것을 회개라고 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참된 회개를 통하여 예수님을 영접하면 인생의 방향이 분명히 정해집니다. 목표물에서 조금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빌3:14)”

내 마음의 방향이 예수 그리스도께로 정해지면 다른 모든 것이 그 방향으로 움직여집니다. 오직 예수님 그 분을 향하여 달려갑니다.

속도는 방향을 분명히 한 후에 조정하는 것입니다.
방향이 정해지면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짧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여 최고의 속력으로 달려야 합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짧기 때문에 속력을 내기 위해 그 어떤 것도 목표를 향하여 가는 길에 걸림돌이 된다면 제거해 버리고 달려야 합니다.

우리는 방향은 정했지만 아직 목표에 도달하지는 못했습니다. 영원한 목표이신 우리 주님이 너무나 귀하고 존귀한 분이시기에 그분을 향해 달리면 달릴수록 새 힘이 솟구칩니다. 그러므로 더 이상 주저앉아 있지 말고 일어나야 합니다. 
목표에 도달할 때까지 끝까지 달려야 합니다.

우리는 이미 구원은 받았지만, 아직 구원이 완성된 것은 아닙니다.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예수 그리스도께 잡힌 바된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가노라(빌3:12).”

그러므로 이제됐다 하고 주저 앉아 있으면 곤란합니다. 최종 목적지인 하나님 나라 곧 부활의 영광에 참예할 때까지 힘껏 달려가야 합니다.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가 구원을 얻으리라(마24:13).”

우리의 네비게이션인 성경을 따라 계속 달리다보면 영원한 목표이신 예수님께 이르게 됩니다. 그 한 순간을 위해 인생을 달려가는 것입니다. 우리의 결승점이 코 앞에 있습니다. 조금만 더 힘을 내어 봅시다. 주저앉아 있는 이들을 일으켜 세우고 최후의 승리가 결정될 때까지 달려봅시다. 

사랑하는 여러분! 속도보다 방향이 중요합니다. 방향을 분명히 잡기 위해서는 온전한 회개가 필요합니다. 회개하면 방향이 보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향해 방향을 유턴(U-Turn)했다면 이제 힘을 내어 봅시다. 속도를 내어 달려봅시다. 마지막 최후의 결승점에 도달할 때까지 조금도 방심하지 말고 달려갑시다.

이미 구원은 이루어졌지만 아직 완성되지 않았습니다. 우리의 목적지는 하나님 나라입니다. 우리 모두가 존귀한 주님이 주시는 새 힘을 얻어 부활의 영광의 날이 오기까지 최선을 다하여 함께 달려 그곳에 이르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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