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학문에 적용되는 ‘개혁주의생명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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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학문에 적용되는 ‘개혁주의생명신학‘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6.03.29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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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개혁주의생명신학실천원 학문후속세대 논문 발표회

개혁주의생명신학을 모든 학문에 적용하고자 하는 노력이 학생들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백석대학교 개혁주의생명신학실천원(원장:김정훈)은 지난 28일 서울 캠퍼스 교육동 901호에서 제27회 학문후속세대 세미나를 열고 연구원들이 각자의 전공에서 연구한 ‘개혁주의생명신학 논문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회에는 기독교사회복지학 박사 6학차 황에스더 학우의 ‘후기 고령사회 노인복지 서비스에 관한 성경적 고찰 연구’와 기독교교육학박사 3학차 이지혜 학우의 ‘제임스 파울러와 제임스 로더의 비교연구에 근거한 어린이 신앙교육 탐구’, 기독교음악학 박사 3학차 박민선 학우의 ‘개혁주의생명신학 관점에서 본 온누리교회 찬양과 경배-주일예배 회중찬송인 찬양과 경배의 특징을 중심으로-’, 신대원 역사신학 박사 4학차 홍인표 학우의 ‘한국교회 여권의식 변화와 성경해석-구한말부터 1920년까지-’ 등 다양한 전공의 논문이 발표됐다.

류연석 교수의 사회로 열린 이날 발표회에서 황에스더 학우는 “고령인구의 증가로 여러 사회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성경적 관점의 복지가 이루어져야 한다”며 “예수 그리스도가 병든 자 뿐만 아니라 죽은 자를 살리며 생명의 귀중함을 보여주신 것처럼 생명을 살리는 복지 서비스가 노인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지혜 학우는 “한국교회의 쇠퇴 원인 중 중요한 이유는 다음세대를 위한 신앙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개혁주의생명신학의 영적생명운동이 사람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어린이 신앙교육에 적용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온누리교회 경배와 찬양을 분석한 박민선 학우는 “찬양과 경배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의 권위 아래 있어야 하기에 개혁주의생명신학의 ‘오직 성경’에 근거한다”며 “찬양과 경배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영광의 도구가 될 때, 삶과 사역도 변화된다”고 전했다.

한국교회가 여권신장에 기여한 바를 발표한 홍인표 학우는 “대부흥운동과 한글성경의 보급 등으로 여권의식의 획기적 변화를 마련했다”며 “초기 기독교인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하여 봉건 질서의 굴레 속에서 여성을 해방시키고자 했고, 결국 한국교회에서 시작한 여권인식 변혁이 사회 전 영역에 확산되었다”고 주장했다.

박사과정 학생들이 한 학기에 걸쳐 개혁주의생명신학과 전공학문을 연계시킨 연구논문에 대해 기독교사회복지학 최윤영 교수와 역사신학 장동민 교수, 기독교교육학 유명복 교수, 기독교음악학 박은경 교수가 각각 논평을 보내와 학생들을 격려했다.

발표에 앞서 설교를 전한 실천원장 김정훈 목사는 “하나님이 없는 공부는 피곤으로 끝난다. 일반학문을 전공하더라도 하나님을 연구할 때 의미가 있다”며 “진리의 말씀을 더 확실하게 만들어 가야하고, 더 깊이 있게 확장시켜 사명을 새롭게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학생들의 발표 후 논문에 대해 평가하면서 “연구목적이 드러나는 논문, 개혁주의생명신학을 현장에 적용하려는 노력이 더해졌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이날 발표회는 장동민 교수의 마무리 기도로 모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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