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의 반찬, 독거 어르신께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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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의 반찬, 독거 어르신께 나눴습니다
  • 김목화 기자
  • 승인 2016.03.28 17: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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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기부장터 결산, 독거노인 밑반찬 지원으로
▲ 지난 28일 본지 사무실에서 '밑반찬 120만원' 전달식을 가졌다. 김목화 기자와 은평어르신돌봄통합지원센터 마정욱 센터장.

사랑으로 독거노인 돌보는 은평어르신돌봄통합지원센터 후원

기독교연합신문 28주년 기념 창간호(2월 7일자)를 통해 진행했던 세 번째 ‘기부장터’가 많은 분들의 사랑으로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기부 받은 물품으로 수익금 1백20만 원이 모였습니다. 모인 기부금은 서울 은평구 갈현2동 맛깔장독대(대표:김성숙)에서 다양한 종류의 밑반찬 100여 인 분을 구입해 돌봄이 절실하게 필요한 서울 은평구의 독거노인분들에게 지원했습니다.

은평어르신돌봄통합지원센터(센터장:마정욱)는 독거노인을 먼저 발굴해 발생할 수 있는 독거노인 문제를 예방하고 복지를 실현하기 위한 전문기관입니다. 은평구가 서울시에서 독거노인 인구수 1위(1만5천여 명)인지라 은평어르신돌봄통합지원센터는 어르신들의 안전과 건강한 노후생활을 돕기 위해 365일 바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서울시 내 최다 독거노인을 돌보고 있다보니 많은 지원도 필요한 상황입니다.

올해는 기부장터가 시작되기도 전에 먼저 물품 기부에 동참해주신 분들이 계십니다. 또한 소식을 듣고 아낌 없이 물품을 내어주신 분들도 많습니다. 동참해주신 박경희 작가님, 북촌아트홀 김창대 대표님, 노경실 작가님, 그레이스벨 임동규 대표님, 마디 출판사 정광준 대표님, 넥서스크로스 출판사 나영균 대리님, 세계기독교꽃예술연합회 이사장 성용애 권사님, 세로토닌 마켓 박예은 대표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물품 판매에 적극 나서주신 독자분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많은 분들의 손길 덕분에 홀로 지내는 독거노인분들이 더 이상 고독한 밥상을 먹지 않게 되었습니다. 작은 마음들이 모여 큰 결실을 맺었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전달식은 본지 사무실에서 지난 28일에 있었습니다. 마정욱 센터장께서 방문해주셨는데요, 함박웃음을 지으셨답니다. 독거노인분들에게 밑반찬 마련해드리는 것이 가장 힘든 사업인데 기부 받았다며 매우 기뻐했답니다.

한국에 홀로 사는 노인분들이 더 이상 고독한 밥상을 마주하지 않기를, 배고파하지 않기를, 오늘도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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