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은 회당 중심의 삶을 가르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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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은 회당 중심의 삶을 가르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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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3.22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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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유대인의 삶의 중심은 무엇인가?

유대인들은 그들의 경전인 성경과 탈무드를 통하여 그들의 삶의 원리를 찾았는데, 그것은 하나님 중심, 회당 중심 그리고 랍비 중심의 삶을 사는 것이다. 우선적으로 그들은 삶의 중심의 자리에 하나님이 계신다. 그 하나님은 자신을 지으신 분이시며 지금까지 함께하시고 보호하시고 지켜 주신 분이시며 앞으로도 영원히 함께 하실 분이시다.

그러므로 2세들에게 가장 먼저 가르치는 것은 영원히 그들과 함께하실 하나님을 그들의 마음에 있게 하는 것이다. 어머니 아버지는 언젠가는 나와 헤어지지만, 하나님은 영원히 나와 헤어지지 않는 분이심을 가장 먼저 가르친다. 유대인 교사들은 ‘지금 너와 함께하며 너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은 너와 영원히 함께할 수 없지만, 하나님은 너와 영원히 함께 계신다는 것’을 2세들의 마음에 새겨 주려고 노력한다.
왜냐하면 그들의 2세를 하나님 앞에 바르게 세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2세를 100%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우기 위하여 가정과 회당과 공동체는 노력한다. 이처럼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사는 사람으로 세움을 받은 유대인 2세는 어디에서 하나님을 배워 하나님을 닮은 사람으로 하나님의 증인 된 삶을 살 수 있는가? 그곳은 다름 아닌 회당이다. 하나님은 이집트에서 종살이 하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에서 나오게 하셔서 시내산으로 인도하여 그들과 언약을 맺으신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들과 함께 거하시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거하실 집인 성막을 건설하도록 하셨다. 바로 이 성막이 모세 시대를 살았던 이스라엘 백성의 삶의 중심이 되었던 하나님의 집이다. 그곳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만나 주셨으며, 제사장들은 백성들이 가지고 오는 제물을 잡고 그들과 함께 하나님께 제사를 지냈으며, 백성들을 대신하여 백성들의 죄를 지고 성막으로 들어가 하나님께 모든 죄를 고하고, 하나님으로부터 용서함을 받고 성막 밖으로 나와 백성들에게 용서의 말씀을 전하였다.

그리고 성막에서 하나님은 지도자를 불러 백성들에게 전하실 말씀을 선포하시기도 하셨으며, 백성들의 삶의 원리를 가르쳐 주셨다. 이 성막은 하나님이 거하시는 자리요,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는 자리요, 제사하는 자리요, 백성들이 하나님을 만나는 자리요, 말씀을 배우는 자리이며 하나님의 뜻을 전달받는 거룩한 자리이다. 성막이 건설 된 후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 생활을 할 때, 성막을 중심으로 그들의 장막을 치고 모든 장막의 입구는 성막을 향하여 있게 하였다. 또한 행진할 때도 법궤를 멘 제사장이 제일 앞에 서고, 2천 규빗 뒤에서 동쪽에 진을 쳤던 지파들이 따르고 뒤이어 게르손 자손과 므라리 자손이 성막 울타리, 판자, 덮개 등을 수레에 싣고 그 뒤를 따랐다. 그 뒤는 남쪽에 진을 쳤던 지파가 따르고 그 다음은 성물을 어깨에 메고 가는 고핫 자손이 따랐으며, 그 뒤로 서쪽과 북쪽에 진을 쳤던 지파들이 따랐다.

이러한 순서를 따라 행진하는 것을 자세히 살펴보면, 하나님을 따라 행진 하는 것을 볼 수 있으며, 성막 중심으로 행진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하나님 중심으로 그리고 성막중심으로 살았던 것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이처럼 하나님 중심, 성막 중심의 삶을 살았던 조상들로부터, 삶을 방식을 배운 현대 유대인들은 하나님 중심, 회당의 중심의 삶을 살려고 애쓰며, 2세들에게도 이러한 삶의 방법을 가르치려고 노력한다.

이러한 현대 유대인들은 새로운 주택을 구입하려고 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하는 것은 회당에 걸어서 갈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안식일에 운전하여 회당에 가는 것보다 걸어서 가는 것을 원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경건한 유대인들은 아침에 출근할 때 회당에 들려서 기도하고 출근하는 것을 기뻐하며, 퇴근 할 때도 회당에 들려 기도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것을 즐겨하기 때문이다. 자녀들 또한 방과 후 회당학교에 들려서 유대교에 관한 다양한 과목을 배운다. 하나님의 사람으로 바르게 세움을 받으려고 노력하는 것을 볼 때, 그들 삶의 중심에는 회당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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